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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신데렐라 탄생?…스웨덴 백작이 한국인 여성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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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신데렐라 탄생? 스웨덴의 한 백작이 13세 연하인 한국인 여성과 결혼을 해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스웨덴의 백작 '노페 레벤하웁트(Noppe Lewenhaupt)'와 평범한 한국인 여성 이행화씨(44세). 스톡홀름 스투르쉬르칸에서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이행화씨는 네 번째 레벤하웁트 백작부인이 되었다. “요새 한국여자분들 정말 잘나가는 것 같아요. 앨리스 김에 이어서 또 다른 엄청난 거물급 인물이 한국여성과 결혼하네요. ^^ 개인적으로는 기분 좋습니다.” (마이클럽의 ‘덥밥짱’님) 최근 헐리우드 억만장자 스타인 ‘니콜라스 케이지’와 한국인 여성 ‘앨리스 김’이 결혼식을 올리면서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로 많은 이목을 끄는 등 국제적으로 한국 여성들의 인기가 상한가였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스웨덴 백작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또다시 국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스웨덴의 ‘노페 레벤하웁트’ 백작이 한국인 여성과 결혼을 했다는 사실은 다음카페 ‘유럽의 왕실(http://cafe.daum.net/eroyal)’에 mette-marit님이 스웨덴 언론의 기사를 번역하면서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mette-marit님에 따르면 레벤하웁트 백작은 올해로 57세이며 스웨덴 국왕과 유년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고, 스톡홀름 중심가에 '노페의 바'라는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리포터가 구글에서 레벤하웁트 백작을 검색해보니 클럽 ‘노페의 바’를 비롯해 백작과 관련된 기사들을 제법 많이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인 이행화씨에 대해서는 단지 한국 출신이며, 랄프로렌 부티크에서 일한다는 단 한 줄의 기사 밖에 찾을 수 없었다. 또 레벤하웁트 백작과 이행화씨의 결혼식 관련 기사 중 재미있는 사실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외국 언론들은 레벤하웁트 백작 부부의 결혼 스토리보다는 ‘스웨덴 국왕 내외가 왜 절친한 친구인 레벤하웁트 백작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었다. mette-marit님에 따르면 스웨덴 국왕이 가장 절친한 친구인 레벤하웁트의 결혼식에 불참한 소식은 현지에서 큰 가십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스웨덴 언론들은 실비아 왕비가 국왕이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을 막았다고 보도했다고. 이유는 최근 국왕의 친구들이 너무 어린 여자들과 결혼하는 것을 두고 실비아 왕비가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참고로 실비아 왕비는 국왕보다 연상이다. 국왕의 오랜 친구 중 ‘필립손’ 역시 37살 연하의 바티나를 연인을 두고 있으며, 현재 필립손의 첫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한다. 이처럼 국왕의 친구들이 나이 어린 여성들과 결혼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왕비는 “젊은 여자들이 단지 백작부인이 되기 위해 국왕의 친구들과 결혼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한다. 스웨덴 언론들이 온통 실비아 왕비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만, 국내 네티즌들은 실비아 왕비의 인터뷰들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 듯 하다. 네티즌들은 단지 백작부인이 된 이행화씨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글들을 남기고 있다. 이 소식이 맨 처음 올라온 다음 카페 유럽의 왕실에는 “이행화씨 스타일이 멋있네요. 행복하시길” “40대 중반인데도 관리를 꾸준히 하신 듯한 외모네요.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