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seu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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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 기도(4)
hamseunghoon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대상 4:9-10)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한 야베스는 곧이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키심을 요청한다: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세상은 악하다. 인간은 악하다. 그리고 우리 자신도 악하다. 아무리 우리가 선하게 살려고 노력해도, 아무리 인간이 좀더 나은 사회와 세상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해도, 인간이나 인간이 함께 모여 사는 사회와 세상이 악한 것임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다. 


 우리 개인과 모두의 죄와 잘못(이기심, 욕심, 교만함, 자만함, 시기, 질투, 미움, 원망, 음란함, 거짓 등...) 때문에 우리가 당하고 경험하는 아픔과 상처, 어려움과 문제, 고통과 환난, 실망과 좌절은 피할 길이 없고 끊임없다. 아무리 우리가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 해도, 우리의 삶이 아픔과 고통으로 물들었다면, 누구도 자신의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비록 우리가 큰 일을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행복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바라며 추구하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켜주심이 –우리 자신과 세상의 악과 죄로부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바로 이것을 야베스는 구한 것이다. 


 야베스를 생각해보자. 그의 이름은 ‘아픔과 고통을 가져오는 자’라는 의미가 있다. 평생 그는 사람들이 자기를 부를 때마다 자신은 남에게 아픔과 고통을 가져오는 자라고 불렸다. 자기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그가 얼마나 괴롭고 수치스럽고 죄책감에 시달렸을까? 상상해보라. 현대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볼때 그는 매우 낮은 자존감/자기 존중감의 사람이었기 쉽다. 어쩌면 그는 남을 아프고 괴롭게 하는 자신을 미워했을지 모른다. 그러한 자신의 삶을 원망했을지 모른다. 


 그가 혹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의 약속하신 복을 받고 누린다 해도, 자기 이름으로 말미암아 그는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할 것이요, 내면의 아픔과 상처로 인해 자신이 겪는 심리 정신적 고통과 괴로움에서 부터 해방받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아픔과 고통중에 받는 복은 누리지 못할 것이요, 그런 삶은 행복한 삶이 될 수 없기에 그는 그의 이름이 의미하는 ‘아픔’과 ‘고통’을 경험하지 않도록, 그의 죄악이 가져오는 고난과 환난을 경험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켜주심을 간구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사실은 야베스는 그의 이름을 바꾸어 달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다. 다른 이름을 하나 더 달라고 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의 이름은 계속 야베스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그를 야베스(아픔과 고통을 가져오는 자여!) 라고 부를 것이다. 그럴때마다 그는 계속해서 수치심과 죄책감에 시달릴 것이다. 그러면 그가 간구한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가 원한 것은 무엇일까? 


 야베스는 야베스다. 이름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의 이름의 저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의 이름으로 인해 받고 경험하던 상처로부터 치유되는 것이다. 더 이상 그의 이름이 그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건강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개인의 노력으로만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놀라운 치유의 능력이 함께 역사할 때 온전한 치유가 가능하다. 그래서 야베스는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으로 인한 보호하심과 지켜주심을 구한 것이다.


 그의 기도를 달리 한번 생각해보면, 그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아픔과 고통이 되지 않는 자가 되도록, 아픔과 고통을 주지 않는 자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주시기를 간구한 것이다. 자신의 죄와 악과 허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들에게 근심과 고통이 되지 않도록 간구한 것이다. 이 말은, 자신이 어떤 죄를 범해도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역사하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와 고통과 아픔이 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삶이 남에게 아픔과 고통을 가져올 수 있는 죄악인 삶이 아니라, 그들에게 복과 기쁨이 되는 의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을 악으로부터 지켜주시고 보호해 달라는 기도가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 우리의 기도를 돌아보자. 우리는 무엇을 구하고 있는가? 어떤 이유와 목적으로 구하고 있는가? 누구를 위하여 구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기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만한 기도를 드려야하지 않을까? 야베스의 기도가 기복적인 동기와 목적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가 됨을 기억하며 함께 ‘야베스의 기도’ 같은 기도를 드려보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 응답하시는 기도를 드려보자. 하나님께서 허락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복을 누리고, 이웃에게는 그 복을 나누고,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삶이되기를 소망하며 2015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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