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대폭 증가, 기준금리 인하 시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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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예상 뛰어넘어. 7월 이후로 넘어갈 수도"

 

각종 경제동향 통계가 발표될 때마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논란이 불붙고 있다.

4월 말 국내총생산(GDP) 발표로 6월 기준금리 인하에 힘이 실렸으나 통계청의 최신 고용 보고서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급변했고, 7월 이후에나 금리가 내릴 수 있다는 예측이 지배적으로 바뀌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고용이 9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일자리 증가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고,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고용이 늘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6.1%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TD은행 관계자는 통계청의 실업률 자료를 보고 "정말 충격적이며, 예측치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는 7월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이번 일자리 증가추세가 2분기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소비지출의 확대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달 임금 상승률은 3월 5.1%에서 연율 4.7%로 둔화됐다.

 

BMO 관계자는 고용과 임금 통계는 중앙은행에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약간의 휴식"을 부여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결국은 중앙은행이 통계치 하나하나를 해석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추세에 집중해서 데이터를 살펴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전문가들은 6월 이전 발표될 인플레이션 자료가 금리인하 시점을 예측하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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