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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한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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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한방 칼럼
퀘벡주 의사회침구과, 자연의약사회면허, 침술한약대 교수역임
몬트리올 동방한의원장, 의료선교사(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T. 1-514-597-1777/484-6546, E.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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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가을철 수족냉증(手足冷症)-(상)

 

 

 

가을이 깊어가고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가을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누구나 기온이 내려가면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화되고 차가워진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한 사람들은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고통스러운 생활을 체험한다. 


노인들은 물론이고 밖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같이 찬 공기에 노출되거나 식당주방 일처럼 장시간 찬물을 사용하거나 체력에 비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거나. 신경을 많이 써서 열이 상부로 뜬 직장인, 그리고 혈액이 탁하거나 지방이 많은 비만인 사람에게 현저하게 나타난다.


수족에 관계되는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첫째는 수족이 저린 증상, 둘째는 수족이 차가워지는 증상, 셋째는 수족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다. 그런데 이 3가지 증상은 서로 밀접한 상관성이 있어서 각각 분리해서 다룰 수가 없다. 그 이유는 제 각각의 증상은 다르지만 발생원인과 치료처방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 3가지 증상 이외에도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주먹을 쥐기 어렵거나 관절이 아프고 굵어지거나 바닥을 디딜 때 발바닥이 아파 한동안 걷기 어렵거나 팔다리가 심하게 붓는 경우도 있다. 수족의 증상이 좌측이나 우측으로 치우쳐 나타날 때는 중풍전조 증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중풍이 머리(뇌)을 공격하지 않고 피부나 경락을 침입하면, 팔다리가 저리거나 둔감한 증상을 나타나게 되는데 감각적으로는 중풍과 유사하게 느껴지지만 뇌일혈에 해당하는 주 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말초신경 중 감각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손발이 저리거나 아프거나 감각이 둔해진다. 감각신경은 피부말단에서 척수를 거쳐 대뇌에 이르는 긴 경로이다. 그러므로 그 가운데 어디든 이상이 생기면 감각장애가 발생되는 것이다.


동의보감을 비롯해 여러 문헌에도 팔다리 저림은 비위의 기능이 떨어져 영양수급에 문제가 생겨 기혈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거나, 식적(食積), 어혈(瘀血), 담(痰) 등의 원인으로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할 수 없을 때 나타난다고 기술하고 있다. 


특히 한쪽팔다리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해석이 다양하다. 기(氣)가 허약하면 우측팔다리, 혈(血)이 허약하면 좌측팔다리에 증상이 나타나고 척추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척추질환에도 한쪽팔다리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지만 한쪽손가락의 저림은 수근관 증후군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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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가을철 감기 예방법

 

 


조석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환자가 늘고 있다. 이처럼 환절기가 오면 건강관리에 소홀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이나 아이들은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올바른 습관만 실천한다면 환절기를 무리 없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운동하기, 좋은 식습관, 따뜻한 옷 입기를 실천해보라.


1)운동하기: 요즘은 교통과 디지털기기가 발달하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 만큼 몸을 움직이는 일이 점점 없어지고 운동량도 부족해진다. 이렇게 운동부족이 되면 비만이 발생하기 쉽고 심폐기능, 면역력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현대인들은 환절기에 건강이 약해질 확률이 높아졌다. 환절기건강을 위해 햇빛을 받으면서 운동을 해보자. 햇빛은 우리 몸의 신경을 안정하게 해주며 비타민D의 합성을 도와준다.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적어져서 햇빛에 적게 노출된다. 햇볕아래서 가벼운 조깅이나 배드민턴 등 가벼운 운동을 하루에 30분씩만 해도 환절기감기를 예방하기는 충분하다.


하지만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는 것은 몸에 좋지 않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운동 후에는 꼭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길 바란다. 몸에 묻은 먼지와 노폐물들을 깨끗이 씻어줘야 세균의 감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2)충분한 수분 섭취: 우리가 신체활동을 할 때 많은 수분이 소모된다. 성인기준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1.6리터라고 한다. 물 섭취도 좋지만 환절기에는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건강에 매우 좋다.


▲유자차: 환절기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유자차의 효능은 많이 알려져 있다. 비타민C 성분이 많아서 감기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피로도 풀어준다. 이러한 효능이 환절기감기를 예방해준다. 하지만 소화기가 약해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많이 마시면 간에 좋지 않다.


▲생강차: 생강은 동의보감에서 담을 없애주고 구토를 멈추게 하며 냉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실제로 생강차는 면역력과 항균작용을 향상시켜주어 기관지염, 폐렴 등에 큰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도와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한다. 수족냉증을 개선해주는 효능도 있다.


 3)보온유지하기: 환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얇은 옷을 입다가 추워지면 두꺼운 옷을 걸쳐 입는다. 하지만 몸이 차가워지기 전에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것이 좋다. 몸을 차게 하면 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감기기운이 있을 때는 수시로 따뜻한 물로 입을 축여주자. 체액의 순환을 돕고 땀의 배출을 도와 고열증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내의를 입고 자는 경우 아침에는 반드시 새 내의로 갈아 입자. 밤새 몸에서 배인 땀이 아침바람에 차가운 기운이 되어 다시 몸에 스며든다. 마찬가지로 아침에 머리를 감고 마르지 않은 채로 밖에 나가지 말자.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므로 가을철감기를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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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비만의 한방치료

 

 

비만이란 체내의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것을 말한다. 비만의 판정은 표준체중{신장(cm)-1000.9}보다 20%이상의 증가를 뜻한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란 말이 있듯이 마음의 욕심은 한없이 커지는데 이것을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니 욕구불만이 늘어가고 그의 보상심리로 많이 먹어서 위장을 포만상태로 만들면 육체적 충족에 의한 순간이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원화된 사회에서 바쁘게 살게 되니 먹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급히 먹는 경향과 사무를 보느라 의자에만 앉아 있고 어린이들은 TV나 전자오락을 하느라 운동량이 극히 부족한 것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신경을 많이 쓰고 불만이 많아지고 가공식품을 급히 많이 먹고 운동량이 부족해지다 보니 우리 몸의 기운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세포조직기관에 노폐물과 불순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여 축적되며 이것 때문에 기운이 흘러가는 통로(경락)가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서 더욱 소통과 순환이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비만증, 당뇨병,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등의 성인병질환을 초래하게 된다.


비만의 한방치료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만 침으로 왕성한 식욕부터 떨어뜨린다. 둘째, 한약을 써서 기운을 왕성하게 해주어야 몸 속에 노폐물을 청소할 수 있다. 노폐물이 건조한 경우는 물(영양)을 주면서 청소를 해야 하는데 노인의 경우가 대부분 여기에 해당된다. 뼈, 관절, 혈관, 신경 및 모든 조직체가 참 영양분은 부족하면서 건조한 노폐물로만 형성되므로 몸은 실질적으로 약하면서 외형상은 비만해 보인다. 


셋째, 비만치료에는 운동요법, 식이요법, 심리요법이 있다. 이들 요법은 비만 침 요법 및 한약요법과 같이 병행하여 치료하여야 몸이 건강해지면서 동시에 비만이 치료된다. 치료기간은 보통 2-3개월정도 걸리게 되며 때로는 5-6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결혼을 앞둔 노처녀가 비만증일 때에는 치료율이 90%이상을 육박하는데 이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본인이 적극적인 노력을 한 결과이다.


운동, 식이, 심리요법은 환자본인이 열심히 해주어야 하는데 운동은 조깅, 탁구, 등산 등을 권한다. 영양실조나 현기증 등을 염려하는데 이는 세끼식사 및 한약으로도 충분한 영양공급이 되므로 안심해도 된다. 


스트레스로 마음이 어두워지면 기운의 활동이 위축되고 불만으로 인한 과식 및 폭식을 일으키게 하여 노폐물이 축적된다. 단순하고 밝고 쾌활한 마음은 모든 것을 해결하므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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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6
비만관리

현대사회에서는 살을 찌우는 것보다 빼는 것이 더욱 관심이 크다. 다이어트방법도 천차만별이고 방송이나 신문광고를 통해 워낙 많은 다이어트식품들을 선전하고 있어서 소비자인 일반사람들은 선택에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보통 다이어트광고는 그 방법조차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고 효과라는 것도 믿을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비용 또한 만만치 않고 부작용도 속출한다. 간혹 전신마취로 수술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으니 살 빼려다가 사람 잡는 일이 발생한다.

“소식으로 걸린 병은 다시 먹으면 나으나 과식으로 걸린 병은 화타나 편작이 와도 못 고친다”라는 의학격언이 있다. 이처럼 비만은 암, 중풍,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당뇨 등과 같은 만성성인병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고 건강수명을 단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남성의 성기능장애, 담석증도 비만한 사람에게서 많이 생긴다. 비만하면 암에 걸릴 확률도 남성은 33%, 여성은 55%나 증가하고 당뇨에 걸릴 확률도 정상인의 8배나 된다. 중풍이나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도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90%나 높다.

결국 건강수명을 세계 최고로 끌어 올리려면 비만을 미용목적으로 가볍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비만은 결국 인체전신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인체와의 조화를 꾀하면서 치료를 해야 부작용이 없다.

즐거운 마음, 가벼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을 빼야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고 그 효과 또한 일생 동안 유지될 수 있다. 다이어트의 문제점인 요요 현상 역시 이렇게 할 때 방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한답시고 살만 무작정 빼놓으면 뭘 하나, 몇 개월 후에 요요 현상으로 이전보다 더 살이 찌면 아무 소용도 없다.

똑 같은 인체인데도 한방과 양방에서 보는 관점은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비만이다. 한방은 인체의 기능과 개인차를 매우 중요시하고 이를 체질로 상세히 구분하여 각 개인에 맞는 의복을 맞추듯이 치료하는 맞춤의학이라고 볼 수 있다.

인체를 기계로 보기보다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라는 인식으로 비만치료도 직접적인 비만세포의 제거에 역점을 두지 않는다. 인체의 조화를 통해 비만이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여 비만을 치료한다.

반면 양방에서는 기능과 개인의 차이는 인정하지만 그보다는 구조와 인간이라는 보편성에 치료의 초점을 둔다. 비만의 경우도 비만이 형성되는 체질적 환경의 개선보다는 직접적인 수술로 비만세포를 제거한다. 지방흡입술이 그 예가 될 것이다.

노년의 당뇨병이나 고혈압의 합병증이 있는 비만의 경우라면 한방치료를 권하고 싶고 고질적인 부분비만은 양방병원에 가서 상담하는 것이 좋을듯싶다. 규칙적인 식사, 적당한 운동, 정서적 안정으로 표준체중을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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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찬 것보다는 따뜻한 것을 즐기자

옛날에는 식당을 가거나 집에서나 따뜻한 보리차 물이나 숭늉을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지 어디서나 찬 냉수나 찬 음료수를 마시는 것이 우리들의 생활에 당연한 일이 되었다. 보통 아이나 어른이나 찬 걸 찾으면 열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사실은 찬 것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이 문제는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찬 것은 위축기능, 오그라드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찬 것을 먹게 되면 인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건강을 해치게 된다.

기온이 내려가고 찬 바람이 불면 몸이 오그라들고 활동력도 떨어진다. 그러므로 겨울이오면 물이 얼어붙고 땅도 얼어붙으며 모든 생명체가 오그라들어 최소한의 기능만 발휘한다.

목욕탕에 갔을 때 찬 물에 들어갔을 때와 따뜻한 물에 들어 갔을 때의 느낌을 생각해 보면 찬 것과 따뜻한 것의 성질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찬 것은 오그라들고 위축되는 느낌이며 따뜻한 것은 안락하고 편안하며 풀어지는 느낌을 준다.

또 추운 겨울에 밖에서 추위에 떨다가 따뜻한 물과 따뜻한 난로 가에서 몸을 녹이면 몸이 훈훈해지며 혈액순환이 되며 생기가 솟아나는 것을 느낀다. 우리 몸은 체온과 비슷한 36.5˚C로 따뜻한 환경이 가장 부담이 없고 편안하다.

건강한 사람이야 찬 걸 먹어도 견뎌낸다는 말이지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 약한 사람은 찬 걸 즐겨 먹게 되면 조만간 탈을 내고 만다. 아직도 항간에는 찬 걸 먹으면 장이 튼튼해진다는 말을 들었다며 태연하게 찬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건강을 위해서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어린이들은 단 음식을 많이 먹어 위장의 활동이 게을러지고 또한 육류도 일찍부터 즐겨먹어 위가 시달리기 쉽다. 찬 것까지 먹는다면 아이가 얼굴이 노래지고 허구한날 감기를 달고 콜록이며 각종 알레르기질환에 시달린다. 중이염, 비염, 편도선염을 잘 앓고 쉽게 피로해하며 신경질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위장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은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으므로 원기가 부족하게 되고 차가운 곳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 특히 추운 날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 등은 냉증을 부르는 원인이 된다. 찬 음식을 너무 좋아하거나 냉맥주를 마시면 냉증의 원인이 된다.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인체의 기능이 위축되어 건강에도 해를 끼친다. 찬 것을 먹는 것을 조심하고 따뜻한 것을 즐겨 건강을 잘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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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불면증의 한방치료

 

 

 

불면증이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세인데 불면의 원인들은 다음과 같다. 1) 걱정이나 정서 등의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경우이다. 잡생각이 많거나 근심이 있을 때는 잠이 오지 않는다. 2) 통증이나 기침, 가려움증 및 호흡곤란 등의 신체적 요인이다. 이때는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질환부터 치료해야 한다.


3) 불안상태, 우울증 및 정신병적 상태 등의 정신의학적 이상의 요인이 있을 수 있다. 4) 밤일이나 여행에 의한 시간차 및 소음이나 불빛으로 인한 생리적 요인이 있다. 5) 중추신경 자극제나 beta-차단제 및 알코올이나 수면제를 끊음으로 발생하는 약물학적 요인이 있다. 6) 나이증가에 따른 노화현상으로 수면변화 등의 요인이 있다. 이들 중 가장 흔한 요인은 주로 심리적인 배경이다.


불면증을 가볍게 여기고 수면유도 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미국의 메이요병원 수면장애센터는 불면환자에게 잠을 위한 10가지 방법을 권장했는데 여기에도 수면제에 의지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다. 그 전체적인 불면증예방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일요일에는 늦잠을 자지 말자. 2) 잠자리 전에는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라. 3) 카페인과 니코틴을 피하라. 이런 물질은 각성상태를 만든다. 4) 낮에는 왕성한 활동을 해라. 5) 실내는 선선하게 손발은 따뜻하게 하라. 6) 낮잠을 20분 이상 자지 말라. 낮에 잔다면 햇빛을 철저히 차단해라. 


7) 소음을 줄여라. 라디오와 TV를 꺼라. 8) 잠자리를 직접 만들어라. 자신이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잠자리를 만들어라. 15분내에 잠들지 못하면 차라리 일어나서 뭔가를 해라. 억지로 잠을 청하면 그 스트레스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한다. 9) 따뜻한 물로 샤워해라.


10) 수면제에 의지 하지 말라. 수면제를 꼭 써야만 할 때는 최소량만 먹고 절대로 술과 같이 먹으면 안 된다. 수면제가 복용중인 다른 약물이나 현재 앓고 있는 질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증은 심장(心臟)과 비장(脾臟) 및 담(膽)이 허약해져서 오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그러므로 진단해 그 증세에 맞도록 침과 약을 처방한다. 또한 기공요법을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기공요법은 불면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불면증을 겪고 있는 분들은 심장에 열 기운이 뭉쳐있고 아랫배에 기운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심장의 열 기운을 아랫배까지 내리면 쉽게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에 열이 많이 뭉쳐있기 마련인데 이 열만 조금 풀어줘도 불면증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 평소에 넉넉한 마음과 여유 있는 생각이 불면증의 가장 큰 치료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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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한의학과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뇌에 있는 ‘흑질’부위에 존재하는 도파민성신경세포가 파괴되어 정지 시 떨림, 근육경직, 행동이 느려짐, 동작시작의 어려움, 발을 끌며 걷기, 자세불안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퇴행성신경질환이다. 


파킨슨병의 증상은 도파민성신경세포의 70% 이상이 파괴되어 뇌 내의 도파민 양이 감소되므로 인해 발생한다. 도파민의 공급을 증가시키면 증상이 완화된다. 그러므로 서양의학에서는 치료에 도파민 전구체인 레보도파(levodopa)등의 약물요법을 사용한다. 때로는 수술적 치료법을 적용한다.


약물요법은 환자의 증상개선효과가 뚜렷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약물의 내성이 생겨 더욱 많은 약물을 투여하게 된다. 아울러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이상운동증상, 팔과 다리의 꼬임증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한의학과 전통의학을 이용한 파킨슨병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본 한의원에서도 침과 한약을 사용하여 파킨슨병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최근 파킨슨병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침, 전침, 봉침, 한약 등의 치료법을 사용하므로 파킨슨병으로 인한 균형 감, 생활의 불편 감 및 운동기능의 저하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2314명의 파킨슨병환자들을 대상으로 27건의 임상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레보도파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가 한의학적 치료를 병용하는 경우 레보도파만을 복용하는 환자에 비해 정신행동 및 감정의 변화, 불편 감, 운동능력, 합병증 등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동물실험의 경우 침과 한약을 사용하므로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파킨슨병으로 인한 운동장애를 개선하였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한의학적 치료법이 파킨슨병환자의 증상을 개선하고 질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파킨슨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연구에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 발표된 한의학적 임상연구의 수가 부족하고 연구내용도 자세히 기술하지 않았다. 


임상연구의 객관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논문도 존재하며 플라시보(placebo)효과를 배제하기 위한 위약대조균을 사용하지 않은 연구도 있었다. 그러므로 파킨슨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의 효과를 충분히 입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임상연구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아직 파괴되지 않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기능을 살리는 것에 주목한다. 대증요법이 아닌 자생력을 최대한 키워주는 것이다.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내성이나 부작용이 없고 점차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킨슨병은 느긋한 생각으로 지금까지의 생활을 계속 유지하도록 한다. 산책이나 가벼운 체조로 스트레스를 발산하며 음주를 삼가고 피로를 쌓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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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땀과 건강

 

 

 

땀을 흘리며 사는 동물은 원송이와 사람밖에 없다고 하는 데, 식은 땀, 비지땀, 진땀 등 땀의 표현하는 방식을 보면 정신적인 면과 육체적인 면이 같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땀이란 진액(津液)에서 만들어지고 진액은 혈액을 조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며, 혈액은 심장이 주관하므로 땀은 심의 액체라고 할 수 있다. 고로 땀은 심장 활동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판단된다.


땀의 성분은 99%가 물이고 나머지는 소금(NaCl)과 암모니아, 칼륨, 마그네슘 등이며 땀의 소금농도는 0.4-4%정도다. 이러한 땀의 기능을 보면 소변과 함께 인체 내에 수분대사작용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온도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땀을 흘리게 된다. 그러나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거나 온도자극에 관계없이 흘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그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땀의 역할과 임상적 의미


일반적으로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체내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그 외에도 땀의 모양과 땀이 주로 많이 나오는 부위에 따라 인체 내 장기가 지니고 있는 병적인 사항을 표현해 주는 하나의 현상으로 관찰되고, 질병상태의 경중과 예후를 판단해주는 중요한 현상으로 간주한다. 


손바닥과 발바닥의 땀샘은 감정적인 자극에 의하여 쉽게 활성화한다. 그래서 몹시 불안하거나 긴장 될 때 손 발에서 땀이 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감정의 변화에 상관없이 항상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를 수족한(手足汗)으로 분류해 치료한다.


손,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겨울철이 되면 동상에 걸리기 쉬워 주의를 요한다. 한의학에서는 수족한(手足汗)의 원인을 위장 부위에 열이 모여 흩어지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아 위장주위의 열기를 식혀주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땀의 종류에 따른 치료요법


땀은 그 형태나 종류에 따라 각기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그 치료에 있어서도 제각기 다르다. 예를 들면 수족한(手足汗)이나 음식을 먹고 난 후에 흘리는 식후한출의 경우는 위장 주위의 열을 풀어주고 자는 동안에 땀을 많이 흘리는 도한이나 생식기주위에 흘리는 음한의 경우는 음기를 보충해주는 치료요법을 응용한다.


민간요법으로 황기를 끊여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 약재는 자한증(自汗症)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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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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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여름철 피로와 보양식

 

 

 

여름철에 피로감이 가중되는 이유는 주변기온이 높아지면서 체액온도가 상승하게 되고, 인체는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피부표면으로 혈액을 집중시키고 땀을 많이 분비하여 열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덥고 습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각 장부가 더 많이 활동하게 돼 기력이 떨어지면서 피로가 가중되게 된다. 


피로는 가중되면서 여름철은 수분과 영양섭취를 잘해주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부족해질 때가 많다. 피로는 날씨 이외에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정도로 피로가 심하거나 장시간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몸이 축 처지고 피로감이 느껴진다. 온몸이 나른하고 날씨가 덥다고 해서 가만히만 있으면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해진다. 따라서 몸을 적당히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유산소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는 땀 배출로 인한 탈수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주도록 한다. 간혹 운동을 하면 몸이 더 피로하여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운동을 시작하면 며칠간은 피로가 나타날 수 있지만 꾸준히 하면 오히려 몸이 가벼워지므로 포기하지 말고 처음부터 운동량과 강도를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낮 시간에는 심한 더위가 발생하므로 이 시간은 바깥출입을 삼가고 가정에서나 사무실에서 스트레칭을 해주고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신욕이 어렵다면 족욕도 좋다. 이는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노폐물배출이 원활해져서 피로가 사라지고 몸을 가벼워지게 돕는다.


여름철에 피로가 쌓일 때 좋은 한약은 생맥산이다. 맥을 살려준다는 약이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여 인삼, 맥문동, 오미자를 1:2:1의 비율로 배합하여 다려서 마시면 좋은 보약이 된다. 여름철 보양식의 기본은 ‘이열치열(以熱治熱)’이다.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뜻으로 여름일수록 찬 음식들은 더욱 삼가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물로 양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몸에 좋다. 한방에서 황기는 인삼과 함께 기(氣)를 보하는 약재로 많이 쓰인다. 쇠약해진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몸 속의 기운을 돋우어 주며 나쁜 피를 몰아내서 여름철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황기, 인삼, 대추 등은 삼계탕의 주재료이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수분보충도 중요하다. 피로회복에 효과적이 한방 차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황기를 보리차처럼 연하게 끓여 마시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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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여름철 어지럼증

 

 

 

무더운 여름철, 갑자기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빈혈보다는 귀의 평형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어지럼증’은 가만히 있어도 물체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받는 증상으로 생리적 어지럼증과 병적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어지럼증은 사람이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배를 탓을 때 감각계가 자극 받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반면 병적인 어지럼증은 질환이나 병으로 인해 내이(內耳)나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특별한 외부자극 없이도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어지럼증은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또한 물놀이를 즐기다가 외이도(外耳道)에 습기가 차면서 세균에 의한 외이도염(外耳道炎)에 걸리거나 폭염으로 인해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혈관에 혈전이 생기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므로 어지럼증을 초래한다. 


어지럼증은 귀의 문제뿐만 아니라 내부장기의 균형이 어긋나면서 자율신경이나 혈액순환에 영향을 끼친다. 신정(腎精)이 부족하거나 욕구불만 또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간양상항(肝陽上亢)이 지속돼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여름철은 어지럼증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로 본다. 무더위로 인해 체온이 올라가면서 기혈이 허해지고 입맛이 떨어지고 원기가 부족해지면서 어지럼증이 생긴다. 노동을 하거나 과로를 하면 장위에 열이 잠복해 병이 생긴다. 이를 복서(伏暑)라 하는데 더위로 인한 일종의 후유증질환이다. 


이 경우에는 청력과 신체기능을 담당하는 신장을 튼튼하게 한 후 전신의 기운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우선 귀의 이상은 청력과 관련된 담(膽) 경락과 삼초(三焦) 경락을 사암침법으로 치료하고 우황, 웅담, 사향 같은 청신경 재생에 좋은 한약재를 이용한 약 침 치료를 병행한다. 


또 어깨와 목의 경락순환을 돕는 ‘부황요법’과 부족한 장부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한약처방, 레인보우요법 등이 적용된다. 특히 ‘레인보우요법’은 전기자극과 빛을 이용해 인체에 중요경혈 점을 자극해 면역체계를 정상화시키는 치료기술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이 요법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의학계에서도 임상에서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같은 질환에 걸리더라도 어지럼증의 악화와 그 경중은 개인의 건강상태를 결정하는 선천적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귀가 먹먹하고 조금의 현기증이 있어도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치료효율을 높일 수 있다.


평소에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 국화 차나 구기자 차 등을 많이 마시고 미네랄과 아연이 많이든 자연음식으로 식생활을 개선한다면 어지럼증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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