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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싱글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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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1
박지은의 짧은 퍼팅요령
손목 꺾지 말고 직선운동 하세요 2004년 LPGA 와코비아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는 뼈아픈 기억이에요. 13번홀에서 60㎝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는 실수를 했지요. 눈 감고도 넣을 거리였는데 말이에요. 결국 올 시즌 두번째 우승 기회도 함께 날아가버렸어요. 퍼트가 승부에 결정적이라는 걸 새삼 보여준 셈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퍼트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퍼트는 선 운동이에요. 홀까지 이르는 가상의 선을 따라 공을 정확히 보내는 게 관건이지요. 저는 경기에 나가기 전에 사진A처럼 공에 줄을 그어 놓는답니다. 그 줄과 가상의 퍼트 라인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공을 놓아 정확성을 기하지요. 물론 가상의 퍼트라인은 그린 표면의 경사를 잘 계산해 그려야 해요. 직선으로 구르던 공이 힘이 떨어지면서 경사가 낮은 쪽으로 꺾이는, 소위 브레이크 부분을 잘 읽어야지요. 경사진 그린에서의 퍼트는 나중에 따로 상세히 설명드릴게요. 눈 고정, 성공 확인은 귀로 자, 공에 줄을 긋고 가상의 퍼팅라인까지 생각했다면 이제 퍼터를 그 선 따라 똑바로 운동시키는 일이 남았어요. 라인을 제대로 그었다 해도 공을 라인을 따라 정확히 보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저는 종종 흰 선이 그어진 플라스틱 판을 가지고 훈련을 해요. 사진B처럼 가상의 퍼트라인과 플라스틱 판 위의 흰 선을 일치시켜 놓고 퍼트 연습을 하는 거지요. 즉 백스윙→임팩트→폴로스루가 선을 이탈하지 않고 이뤄지는지를 체크하는 거예요. 자기도 모르게 손목을 꺾는다거나 곡선 궤도를 그리는 경우가 자주 생기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공에 줄을 긋고, 플라스틱 판에 흰 선을 그려놓는 게 아무 소용이 없게 돼요. 특히 공을 때린 뒤 퍼터헤드가 안쪽으로 꺾이는 건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사진C를 보면 이해가 갈 거예요. 임팩트 이후에도 손목을 꺾지 않고 퍼터를 일직선으로 밀어주고 있지요. 어깨에 괜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퍼터를 쥐는 양 손의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시계추가 왕복운동을 하듯 공을 밀어치는 게 퍼트를 잘하는 요령이지요. 짧은 퍼트일수록 과감하게 이때 머리를 드는 건 금물이에요. 다른 샷과 똑같이 임팩트를 마칠 때까지 공이 놓여져 있던 자리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임팩트를 하면서 눈이 공을 따라가면 몸이 저절로 흐트러지기 쉽거든요. 임팩트를 끝낼 때까지는 눈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성공 여부는 눈이 아닌 귀로 확인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딸그랑' 소리가 들릴 때까지 고개를 들지말고 기다리라는 얘기 들어보셨죠? 퍼트를 잘하기 위해선 이렇게 세심한 주의를 갖춘 연습과 함께 자신감을 갖는 것도 중요해요. 짧은 퍼트일수록 자신감이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1m 안팎의 가까운 퍼트라면 경사를 고려하지 말고 자신있게 직선으로 공략해보세요. 가까운 거리에서 경사에 너무 신경쓰다가 힘 조절이 제대로 안 돼 화를 부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오르막일 경우 그래요. 아마추어가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퍼트에 능숙해지는 것이랍니다. 집안에서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으니 퍼터가 마치 몸의 일부처럼 익숙해지도록 틈나는 대로 익히세요. 또 하나, 골프장에 나갔을 때는 티샷하기 전에 반드시 연습 그린에서 그린 컨디션을 점검해 보세요. 그 골프장의 그린은 빠르기가 어느 정도인지, 경사의 영향은 얼마나 받는지를 알고 라운딩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거예요. 새로고침|꾸미기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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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1
박지은의 그린주변에서 퍼팅하기
프린지에선 우드도 OK 골프는 창조적인 운동이라고들 해요.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최대 14개의 클럽을 마음대로 이용해 샷을 할 수 있지요. 그런데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티샷은 드라이버, 퍼트는 퍼터만을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이런 고정관념을 깰 필요가 있답니다. 프로선수나 베테랑 골퍼들은 초보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클럽을 들고 멋진 샷으로 궁지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곤 하지요. 풀 저항 줄여 방향·힘 조절 유리 타이거 우즈가 그린 주변 에이프런에서 우드로 퍼트를 하는 것을 보셨을 거예요. 코스 지형과 상황에 따라 클럽 선택의 폭을 넓히면 골프가 훨씬 쉬울 테지요. 오늘은 그린 주변의 러프나 에이프런에서 퍼터가 아닌 클럽으로 퍼트를 하는 요령을 소개할게요. 먼저 우드로 하는 퍼트를 예로 들어 볼까요. 그린 바로 옆 풀 위에 공이 떨어졌다면 대부분의 골퍼는 퍼트를 포기하고 웨지를 꺼내들 거예요. 퍼터로 퍼트를 하려면 풀의 저항 때문에 적절히 방향과 힘 조절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공이 그린 위로 굴러갈 때까지 특별한 장애물이 없다면 웨지로 칩샷을 할 필요 없이 우드로 퍼트를 하는 것도 좋아요. 방법은 간단해요. 사진A처럼 클럽을 짧게 잡은 뒤 퍼트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공을 툭 밀어주는 거예요. 우드는 퍼트 다음으로 로프트가 작은 클럽이므로 공 바로 앞 지역을 살짝 떠서 지나친 뒤 그린에 떨어져서는 마치 퍼터로 퍼트를 한 것처럼 구르게 돼요. 물론 홀까지의 거리와 그린의 경사에 따라 백스윙의 폭은 달라져야겠지요. 웨지샷이 자신 없다면 이렇게 우드를 사용해 홀 주위에 공을 갖다 붙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몇 번 연습해보면 어느 정도의 강도로 칠 경우 얼마만큼 거리가 나게 되는지를 익힐 수 있을 거예요. 주의할 점은 살짝 뜬 공이 어느 지점쯤에 떨어진 뒤 구르기를 시작할 것인가를 잘 예측해 그린의 경사를 읽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린 가장자리와 러프의 경계선 부근에 공이 떨어진 경우엔 어떻게 샷을 하면 될까요. 퍼트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공 뒤편 러프에 퍼터가 걸리는 바람에 백스윙을 하기가 쉽지 않지요. 이럴 땐 사진B처럼 웨지의 날을 이용해 퍼트를 하면 어떨까요. 백스윙할 때 공 뒤편의 풀에 클럽이 감기지도 않을뿐더러 공을 맞히기도 쉬울 거예요. 이때도 역시 클럽을 짧게 잡은 뒤 클럽의 날 부분으로 공의 가운데 부분을 툭 밀어주는 거지요. 퍼트를 하는 것과 똑같은 기분으로 반드시 공의 가운데 부분을 때리도록 하세요. 그러면 공이 뜨지 않고 구르게 됩니다. 아랫부분을 때리면 약간 뜨게 되고 윗부분을 때리면 토핑했을 때처럼 거리조절이 안 되지요. 그래서 고개를 드는 건 금물이에요. 그린 경계선 '웨지 퍼트' 해볼만 어깨에 공연히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부드럽고 정확하게 공을 때리세요. 이 역시 평소 연습으로 거리감을 가져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이런 샷을 했다가는 오히려 화를 부를 수도 있거든요. 변칙적인 샷을 할 때 클럽의 선택은 클럽헤드의 로프트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로프트가 클수록 높이 떠 적게 구르고, 로프트가 작으면 낮게 뜬 뒤 멀리 구릅니다. 이런 원리를 염두에 두고 다루기에 익숙한 클럽을 잘 활용하는 게 골프를 잘 치는 요령이에요. 그린 주변에서 퍼터 아닌 클럽으로의 퍼트. 잘만 숙달시키면 난처한 경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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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8
[박지은의 골프야 놀자] 19. 업힐에서의 샷
[[박지은의 골프야 놀자] 19. 업힐에서의 샷

한 클럽 길게 잡고 오른쪽 겨냥

지난주엔 다운 슬로프에서 샷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지요.

오늘은 반대의 경우, 즉 왼발이 오른발보다 높은 업힐(up hill) 라이에서의 샷에 대해 설명할게요. 우선 어드레스부터 볼까요?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경사면에서는 몸을 경사와 수평이 되도록 서서 자세를 잡는 게 기본입니다.

지면의 기울기만큼 몸도 기울여 마치 평지에서 셋업을 하듯이 하라는 것이에요. 그러니 업힐에서는 오르막 경사에 맞춰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여야겠지요.

*** 왼쪽으로 휘는 구질 감안을

 

양 어깨가 지면과 수평을 이루면서 몸의 중심축은 지면과 수직이 돼요. 무게중심은 당연히 오른발 쪽으로 쏠리게 되고요. 그렇게 해야 클럽 헤드가 공을 때리면서 지면을 스쳐 지나가는 정상적인 스윙이 만들어지지요.

문제는 업힐에서 샷을 했을 때 평지와 달리 발생하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거예요. 첫째, 똑같은 클럽으로 샷을 하더라도 평지에서보다 공이 높이 뜬다는 거지요.

그림A와 그림B를 비교해 보면 이해하기가 쉬울 거예요. 다운힐 라이에서와는 정반대 현상이지요. 공이 높이 뜨면 뜰수록 로프트가 커지면서 거리는 짧아지게 돼요. 비거리가 짧아질 뿐 아니라 공이 떨어진 뒤 런(run.구르기)도 짧아지지요. 그러니 평지보다 한두 클럽 길게 잡아야겠지요?

둘째로 감안해야 할 것은 공이 왼쪽으로 휘어 날아가게 된다는 거예요. 스윙 궤도와 지면 상황과 '만유인력의 법칙'이 종합돼 나오는 현상이지요.

다운힐에서 페이드성 구질이 나오는 것과 반대예요. 따라서 목표 방향보다 조금 오른쪽을 겨냥하는 게 요령이지요. 오르막 경사가 클수록 왼쪽으로 휘는 정도도 커지므로 더 오른쪽을 조준해야 해요. 여러번 경험해 보면 어느 정도 오른쪽을 겨냥해야 할지 감이 잡히게 돼요.

*** 하체 고정한 채 간결한 스윙

이렇게 지면과 평행되게 서서 오른쪽으로 오조준을 하는 것이 오르막 라이에서의 일반적인 샷 방법이에요. 하지만 로핸디 골퍼라면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실 거예요. 무슨 말이냐 하면 상황을 오르막 경사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평지라고 여기고 기술적으로 공을 쳐내는 대처 방법도 있다는 것이지요.

즉 경사면에서의 상황을 마치 평지인 것처럼 만드는 거랍니다. 먼저 왼쪽 무릎을 굽혀 몸이 경사면이 아닌 평지에 서 있듯 자세를 취하세요.

그리고 클럽 헤드가 경사면을 따라 스쳐가게 하지 말고 공을 때린 뒤 경사진 지면에 박아버리는 듯한 기분으로 스윙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높이 뜨거나 왼쪽으로 휘는 정도가 줄어들어 마치 평지에서 샷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지요. 다만 이런 샷은 상당한 정교함과 과감함을 요하므로 숙달이 필요하답니다.

어떤 경우이건 경사면에서 샷을 할 때 하체를 움직이는 건 금물이에요. 체중이동이 곤란하기 때문이랍니다. 하체를 단단히 고정하지 못하면 몸의 밸런스를 잃게 되지요. 백스윙도 평소의 4분의3 정도만 하고, 폴로스루 역시 간결하게 하세요.

경사면에서의 샷은 평평한 연습장에서는 익힐 수 없지요. 그러니 필드에서 이런 점들을 유념하면서 샷을 하고, 미스 샷이 났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잘 비교.분석해 보세요. 그런 경험과 기억이 쌓이면서 실력이 늘어가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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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4 18:36 입력 / 2004.05.25 18: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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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9
박지은의 경사지샷-공이 발보다 높을때
[박지은의 골프야 놀자] 17. 경사지 샷 - 발보다 공이 높을 때

짧게 잡고 목표보다 오른쪽 조준

지난 회에는 공이 발보다 아래에 있는 경사지에서의 샷 요령을 말씀드렸지요. 이번에는 반대로 공이 발보다 높은 곳에 있는 경우입니다.

발보다 공이 높은 곳에 있을 땐 필연적으로 각도가 큰 '인→아웃 사이드'스윙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공이 목표 방향보다 왼쪽으로 휘어져 날아가는 드로성 구질이 나오게 되지요. 경사가 심할수록 휘는 정도도 더 커져요. 공이 발보다 낮은 곳에 있을 때 페이드성 구질이 나는 것과는 반대 현상이지요.

*** 상체·무릎, 평지보다 펴세요

따라서 공이 발보다 높은 곳에 있는 경사지에서는 그림처럼 목표보다 오른쪽을 겨냥해 샷을 해야 합니다. 경사가 급할수록 당연히 오른쪽으로의 오(誤)조준 폭도 더 커져야 해요. 얼마만큼 오조준을 해야 하는지는 경사도와 목표 지점까지 남은 거리 등을 감안해 계산해야겠지요. 실전 경험을 통해 터득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어드레스 자세도 평지 때보다 조금 달라져야 해요. '사진 A'를 보세요. 클럽을 짧게 잡고 상체와 무릎은 평지에서 칠 때보다 덜 구부렸어요. 공과 몸이 너무 가까워지면 우선 스윙하기가 거북해지지요. 그리고 '인→아웃'궤도도 심해져 공이 왼쪽으로 더 많이 휘게 돼요. 그러니 몸의 밸런스를 잃지 않는 범위 안에서 몸을 가급적 펴도록 하세요.

그립은 '사진 B'처럼 평소대로 잡되 공을 정확히 때릴 수 있을 만큼 적당히 길이를 줄이도록 하세요. 경사가 가파를수록 더 짧게 잡아야겠지요.

물론 짧게 잡은 만큼 비거리가 짧아진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거리 계산을 하셔야 해요. 가령 7번 아이언을 9번 아이언 길이만큼 짧게 잡았다면 비거리도 9번 아이언 정도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쇼트 아이언을 제대로 잡고 풀샷을 하는 것보다는 긴 아이언을 짧게 잡고 치는 것이 오류를 줄일 수 있답니다. 왜냐하면 쇼트 아이언으로 갈수록 클럽페이스의 로프트가 커지기 때문에 휘는 정도도 더 심해지거든요.

오류를 줄이는 요령은 또 있습니다. 공을 정상 상태보다 좀더 오른발 쪽에 놓는 거예요. 목표지점 오른쪽으로 오조준한 방향과 클럽페이스가 스퀘어가 되도록 하기 위해선 오른발 쪽에 공이 오도록 하는 게 편할 겁니다. 그리고 폴로스루는 가능한 한 공이 날아갈 방향을 향해 뻗도록 하세요. 그렇지 않고 임팩트한 뒤 바로 클럽을 들어올리면 공이 생각보다 훨씬 더 왼쪽을 향해 날아가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도 헤드업은 금물입니다.

*** 하체고정…공은 오른발 쪽에

백스윙의 크기는 경사도가 작은 경우 평소와 별 차이를 두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가팔라서 풀스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4분의 3 정도만 백스윙을 하세요. 물론 하체는 단단히 고정해야겠지요. 모든 트러블 샷의 기본은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는 범위에서 공을 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스윙 템포는 더욱 부드러워야 합니다. 힘이 너무 들어가면 십중팔구 미스샷이 나요.

비상 상황에서는 더더욱 집중력을 발휘해 정교한 샷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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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9
박지은의 경사지샷-공이 발보다 낮을때
공이 발보다 낮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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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얼라인멘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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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9
박지은의 어드레스때 공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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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9
박지은의 스코어줄이는 퍼트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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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9
박지은의 활로우쓰루와 정확한 휘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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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9
박지은의 정확한 임팩트
효과적인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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