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나
토론토 거주 작가

[조미나] 별

스쳐 지나는 모든 인연들은 저마다 별로 뜬다네 밤하늘을 우러러 보면 이름 모를 무수한 별들이지만 이 땅의 영혼과 깊은 인연줄로 이어진 것을 모르는 채 살았네 날마다 뜨는 해와 달과 별들이 내 …

[조미나] 연금술

마법사의 연금술로 한올 한올어둠의 더껑이가 허물 벗겨지고 나면정금으로 빛나는 새롭게 열리는 세상세상에서 고대하던 정념들을 모두 벗어버리고자연의 꿈꾸는 알곡들을 모아 하나씩 참여시키면빛나는 정금이 창조되는 마법의 연금술.   신의 연금술은 언제나 신비로 …

[조미나] 사랑으로

사랑으로 뭉치면 모든 것이 평화롭다고나일강의 번영으로 태초의 지혜를 전해주던 만물의 어머니 이시스 소피아의 화신의 노래는 나일강을 풍요로 넘치게 하였네 그러나 정화의 황금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인류 앞에는 담금질 정화의 …

[조미나] 아이와 나무

-이중섭 그림 속 아이에게   그날 밤 아무도 모르게  그대는 아이를 껴안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작은 그대 안의 묘목을 길가에 심었습니다  아이가 자랄 때마다 그대는 길가의 나무를 생각합니다.   아이가 웃을 …

[조미나] 산 정상에서

만상은 우주 수레바퀴 안에서 돌고 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저마다의 산을 품고 있다 흰머리카락 휘날리는 씨앗 품은 상추를 본다 한평생 줄기차게 올라온 산 정상에서 승리가를 부른다 바람에 씨앗을 흩뿌리며 자유의 …

[조미나] 산불

병오년 붉은 말의 해에 나도 모르게 용광로 불을 떠올린다  지구촌 온난화로 산불이 번지고 통제가 되지 않는다 한다 산과 들로 번져가는 자연발생적 산불의 현주소에서  인류에게는 덩달아 대기오염과 지진과 전쟁이 덮쳐오고있다 세기말을 …

[조미나] 자화상

너 자신을 알라는 옛성인의 명언처럼  나를 알기 위해 황도대 시간의 수레바퀴를 돌아온 나  우주법을 알기 위해 망각의 강을 건너와  다시금 별을 못박는 불멸의 못이 되기 위하여  거센 풍랑을 견디며 이 …

[조미나] 우주법

우주법이란 음양이 평형을 이룬 한 몸체 왜냐고 묻기 전에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온누리를 휘둘러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네 신비 지혜를 얻는 답은 자연 속에 있지만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눈먼자들이 …

[조미나] 다이어몬드를 위하여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투명한 빛 수억겁을 갈고 닦는 빛의 여정 속에  변천하는 소자아가 마침내 도달할 대자아의 품속 만년설 산정상에 오르기 까지   무수히 재로 타올라도 다시 날아오르던 헤일 수 없는 …

[조미나] 칠월의 나무처럼

칠월의 나무처럼 푸르게 살고 싶네 한 평 작은 땅에 터전을 잡고  한 자리에 머물면서 깊이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수승화강 하늘을 우러러 위와 아래의 균형을 가늠하면서  날로 신의 기쁨을 명상하는 칠월에 …

본지에 게재된 외부 기고 및 칼럼은 본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경제, 의학, 종교 등 제공되는 정보는 필자 개인의 견해이며, 본보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