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환
CFP, DY&Partners Inc. 대표

[유동환] 트럼프가 부처다

자비의 보관을 쓴 시대의 데바닷타 우리는 이 거친 반면교사에게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관세음보살의 자비로운 보관 아래 트럼프의 얼굴이 합성된 기묘한 불화를 마음속으로 가만히 떠올려 본다. 자비와 평정을 상징하는 백의관음의 유려한 …

[유동환] 명품(10)- 명품의 경제학 (4) 에르미스, 세대를 잇는 가문 경영

자본의 거대한 파도 앞에서 장인정신과 가족의 결속으로 독립을 지켜낸 장면. 중앙의 ‘H51’ 방패는 에르미스가문이 지분을 공동으로 묶어 경영권을 지킨 가족 지주회사를 뜻한다.. 왼쪽의 따뜻한 주황색•안장•비단 스카프는 장인정신과 전통, 오른쪽의 거대한 …

[유동환] 명품(9) 명품의 경제학(3)- 은밀한 품격 vs 화려한 로고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지난 십수 년간 세계 명품 시장을 지배한 풍경은 단연 거대하고 대담한 로고의 향연이었다. 멀리서도 한눈에 브랜드를 알아볼 수 있는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구찌의 더블 G …

[유동환] 명품(8) 명품의 경제학(2)- LVMH 아르노 제국의 법칙

예술과 상업의 완벽한 결합, 팝 럭셔리의 힘 (지난 호에 이어) 에르메스가 고즈넉한 아틀리에에서 ‘느림과 자발적 결핍’의 철학을 지켜내며 신화를 쓸 때, 프랑스 파리의 또 다른 축에서는 전혀 다른 문법으로 전 …

[유동환] 명품(7) 명품의 경제학(1)- 에르메스의 기적

왜 시장은 2배의 프리미엄을 주는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지배하는 가장 보편적인 원리는 규모의 경제와 대량 생산이다. 기업은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제품 단가를 낮추고,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방식으로 기업 가치를 …

[유동환] 명품(6) “나도 사야지”

한국의 GDP 대비 명품 소비 비율(0.85% 안팎)이 미국, 유럽, 심지어 중국보다도 압도적으로 높은 현상과 그 지속성에 대한 질문은, 현재 전 세계 경제학자들과 소비심리학자들이 가장 흥미롭게 연구하는 주제가 되었다. 이 현상은 …

[유동환] 명품(5) 명품 시장

세계 총 명품시장 [참고 및 단위 설명] 최근(2025~2026년 발표 기준) 글로벌 컨설팅 그룹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및 알타감마(Altagamma)의 명품 시장 보고서와 IMF/세계은행의 GDP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세계명품시장 현황. 아래 포함된 …

[유동환] 명품(4) 영원한 명품은 없다

세계적인 인기의 BTS 공연 의상 명품 선호도 후세대 대중의 인기도와 대체품의 등장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이 예상을 현재 2026년 글로벌 패션 업계와 금융계가 가장 두려워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 …

[유동환] 명품(3) 튤립이 명품으로

집 한 채 값이 되는 Semper Augustus 튤립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인류 최초의 자산 거품 사태인 튤립 광란(Tulipomania, 1634-1637)과 현대 명품 시장의 ‘리셀(Resell) 및 재테크’ 현상을 경제학적 통찰로 비교, 분석할 …

[유동환] 명품(2) 드레스 코드로 보는 세계사

고대 이집트 왕가 의상 명품은 어떻게 왕의 권력에서 우리의 지갑으로 이동했나 역사를 움직인 동력은 전쟁과 경제만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 이면에는 “나는 너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치열한 ‘명품의 역사’가 흐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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