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수입관세 부과 타격, 캐나다 심하게 받을 것”

글로벌 무역 전쟁의 여파로 캐나다는 세계 주요국가 중에서도 타격을 가장 심하게 받는 국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올해 3.1%, 내년 3.0%로 예상했던 지난 3월 전망치를 수정했다. 세계 경제는 지난해 3.3% 성장률에서 2025년과 2026년에는 2.9%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최신 경제 전망에서 “성장 둔화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다른 경제권에서는 소폭의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시작된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으로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기고, 공급망을 교란하며, 금융 시장을 뒤흔들 경우 성장 전망은 더욱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은 “무역 장벽의 추가 인상이나 장기적인 정책 불확실성은 성장 전망을 더욱 낮추고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OECD는 미국의 무역 긴장으로 인해 캐나다의 경제성장이 2024년 1.5%에서 2025년 1.0%, 2026년 1.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캐나다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이 기구는 또한 올해 기업투자와 수출이 감소하고, 취약한 노동 시장이 캐나다 가계의 소비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탄소세 폐지로 인한 유가 하락이 관세 인상의 악영향을 다소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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