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경기 침체 경고… 일각에선 무역전쟁 완화에 기대
금융권은 올해 캐나다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TD, BMO, 내셔널뱅크, 딜로이트의 최신 경제 전망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관들은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하우지대 라스 오스버그 경제학과 교수는 캐나다경제가 이미 경기침체 국면에 있을 가능성을 내놓았다.
오스버그 교수는 CTVNews.ca와 인터뷰에서 “실업률은 한동안 계속 오르고 있고, 노동 인구 참여율은 하락 추세이며, 평균 소득은 감소하고 있다”면서 “캐나다 경제는 한동안 그런 상황에 있었고, 최근에는 무역전쟁이 겹치면서 상황이 훨씬 더 나빠졌다”고 진단했다.
TD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무역 관세가 2025년 캐나다를 경기 침체로 몰아넣어 약 10만 개의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계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실업률은 6.9%로 계속 상승해 약 150만 명에 달한다.
TD는 캐나다의 GDP가 2025년 2분기에 1%, 3분기에 0.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BMO는 두 분기 모두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셔널 뱅크는 1, 2분기 각각 1.1%와 1%로 가장 큰 감소를 예측했다. 딜로이트의 예측치도 비슷했다.
하지만 RBC와 스코샤뱅크는 극히 낮지만 성장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CIBC는 한 분기만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했다.
모든 은행은 내년 1분기에는 GDP 성장률이 다시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욕대학교 조지 조르고풀로스 경제학과 부교수는 최근 영국과 미국의 무역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조짐을 보이는데 주목했다.
그는 “2분기와 3분기에 캐나다의 GDP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두 분기 모두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