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anet 보고서 “작년에 토론토에서 다주택보유 거래 38% 늘어”
부동산 정점에 GTA 주택 사서 작년에 판 경우 평균 5만6천불 손실
온타리오 주택시장에서 최대 구매층은 여전히 다주택 보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Teranet이 지난해 토지등기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다주택소유자의 55%는 2채를, 20%는 3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다주택보유자가 적극적으로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투자하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두 번째 주택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Teranet 보고서는 밝혔다.
대규모 투자자, 즉 11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사람 또는 기업체, 기관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들은 2022년 4월 13%에서 2024년 말 약 현재 7%로 크게 줄었다.
토론토에서는 특히 다주택 보유와 관련한 거래가 2024년에 38% 증가했고, 새로 다주택 보유자가 된 사례도 22% 늘었다. 반면 욕 지역이나 워털루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Teranet은 2024년 12월31일 기준 다주택 보유 통계에 주목할 변화가 생겼는데, 개인투자자들이 전체 다주택보유자 가운데 2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들 가운데 1/3가량은 모기지 없이 주택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현금 지불 비율이 그만큼 높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39%는 밀레니얼 세대(40대 초중반)이며, X세대(대략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그들은 주로 토론토, 욕, 필 지역에 투자하며, 콘도와 비콘도를 비슷한 비율로 구매해 부동산 유형에 대한 뚜렷한 선호도를 보이지 않았다.
2024년 토론토에서는 콘도가 전체 부동산 거래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재판매 콘도 시장은 부진해 지난 10년 동안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작년 토론토에서는 약 1만5,000채의 신규 콘도 유닛이 입주하게 되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78%나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신규 유닛이 쏟아져 나오면서 재판매 시장이 상대적으로 조용했다”고 해석했다.
Teranet은 보고서에서 팬데믹 시대에 주택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발생한 손실에도 주목했다.
2022년과 2023년 시장이 최고점이 달했던 시기에 주택을 구매한 후 최근 매도한 많은 온타리오 주택 소유자들은 부동산에서 손실을 보았다. 2022년에 100만 달러 미만으로 구매하여 2024년에 재판매된 주택의 약 25%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온타리오 주 전체에서 이러한 주택 소유자들의 중간 손실액은 약 4만5,000달러이지만, GTA(광역토론토)에서는 5만6,000달러로 손실이 1만 달러 이상 더 많았다. 무스코카와 같은 카티지 지역에서는 중간손실액이 24만 달러로 급격히 증가했지만,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보고서는 또 토론토에서 주택 소유자들이 부동산을 더 오래 보유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소유자들은 현재 평균 약 18년 동안 주택을 보유하는데, 이는 2015년의 약 14년에 비해 4년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토론토의 낮은 주택 구매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해당 지역 내에서 새로운 주택으로 이사하는 대신 기존 주택을 개조해 살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Teranet은 “온타리오 주택시장에서 풍부한 현금으로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과 점점 더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