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석 과반 확보 어려워 소수정부 구성할 듯
보수당 대표는 지역구에서도 패배
28일 실시된 연방하원 총선에서 마크 카니가 이끄는 자유당이 343석 중 16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29일 오전 8시 현재 자유당은 과반(172석)에 미치지 못하는 소수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보수당은 144석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블록케벡당은 23석, 신민주당(NDP)은 7석, 녹색당은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몇 달 전만 해도 보수당에 20% 이상 지지율에서 뒤졌던 자유당이 승리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위협과 “51번째 주” 발언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국민들의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표심에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카니 자유당 대표는 이러한 위협에 맞서 캐나다의 독립성과 경제 주권을 강조하며 지지세를 얻었다.
반면, 보수당의 피에르 포이리에브 대표는 캐나다 내부에서의 변화를 강조했을 뿐 트럼프에 대한 명확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심지어 그는 2004년 이후 자리를 지켰던 오타와의 지역구에서도 자유당 후보에 약 4천표 차이로 패배했다.
NDP의 재그밋 싱 대표 역시 의석을 잃고 사임을 발표했다. (사진-캐나다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