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캐나다 총리는 누구?

자유당 지지율 우세 속에서 보수당 막판 대추격전 주목 

열전 36일간의 선거운동을 마감하며 연방하원 총선이 28일 실시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여론조사는 캐나다인들이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에게 등을 돌리면서 피에르 포이리에브 보수당 대표가 차기 정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히잠 트뤼도가 올해 초 조기 사임 의사를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전쟁을 시작하며 캐나다를 압박하면서 정치 판도가 돌변했다.
선거 막판 보수당이 맹 추격하면서 자유당과 보수당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지만,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자유당이 다소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강하다.
CBC에 따르면 자유당은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대서양 연안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크 카니 자유당 대표는 “격동의 시기에도 캐나다 경제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줄곧 주장해 왔다.
그는 “트럼프가 캐나다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지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에르 보수당 대표는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카니가 집권하면 지난 10년간 자유당 정권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며, 카니가 트뤼도의 경제 자문 역할을 맡았던 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지난 27일 온타리오주 옥빌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범죄 증가, 혼란, 약물 남용과 무질서로 점철된 자유당의 잃어버린 10년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당과 보수당에 표심이 결집하면서 신민당과 블록퀘벡당은 상대적으로 열세에 몰렸다.
(사진-The Canadian Press)

카테고리별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