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우려로 원유 수요 줄고, 여행도 감소… 2.3%로 둔화
캐나다의 3월 연간 인플레이션이 2.3%로 둔화됐다.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2.6%와는 다소 상반된다.
주로 휘발유와 여행 상품 가격 하락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월 기준 인플레이션은 0.3% 상승했는데, 이것도 경제 전문가들이 0.6% 오를 것으로 전망했던 것보다 낮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개월간 2% 이하 수준을 유지한 후 최근 상승 조짐을 보였다.
12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는 정부의 GST 감면으로 실제 물가상승이 상쇄됐다. 하지만 지난 3월에 식료품과 주류 가격이 상승세로 뚜렷해졌다.
식료품 가격은 연간 기준으로 3.2% 상승했으며, 주류 가격은 2.4% 올랐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에도 휘발유 가격이 1.6% 내리면서 전체 인플레를 안정화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휘발유를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는 3월에 2.5% 올랐다.
통계청은 “이러한 하락은 관세 위협,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인한 원유 가격 하락의 결과”라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 3월 여행 상품 가격은 4.7% 하락했으며, 항공운송 가격은 12.0% 떨어졌다. 항공운송료 하락은 캐나다의 미국행 항공여행 수요감소와 일치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THE CANADIAN PRESS/Chris Yo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