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글린턴 크로스타운 경전철(LRT)’ 올해 운행 시작할까

Metrolinx ‘눈에 띄는 진전’ 강조
 “막바지 점검 단계”

(사진)운전사 훈련이 진행 중인 에글린턴 경전철-Christopher Mulligan/CBC

토론토 미드타운을 가로지르는 에글린턴 경전철은 지난 2011년 착공했다. 2020년 개통이 목표였던 프로젝트다.
그러나 공사가 시작된 이후 법적 분쟁에 휘말리고, 건설공사는 지연됐다. 10억 달러 이상의 예산 초과 등으로 현재까지 투입된 총 사업비는 약 125억 달러에 달한다.
메트로링크스(Metrolinx)의 마이클 린지 대표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토의 대형 교통 프로젝트가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정확한 개통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린지 대표는 현재 19km 노선 전 구간에서 운전자 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노선은 서쪽의 마운트 데니스(Mount Dennis) 역에서 동쪽의 케네디(Kennedy)까지를 잇는다.

레트로링크스가 공개한 개통 일정에 따르면 운전자 훈련이 완료되면 신호 시스템의 성능을 점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제가 없으면 이후 ‘수익 서비스 시연(Revenue Service Demonstration)’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이는 승객 없이 실제 운행 빈도와 속도로 전동차를 운행하며 시스템을 시험하는 단계다.
린지 대표는 “안전성과 신뢰성이 최우선이다. 이 스트레스 테스트와 시연이 끝나야만 실제 개통일을 알 수 있다”면서 “테스트는 곧 시작될 예정이고, 준비는 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 서비스 시연 단계는 약 30일간 진행될 예정이지만, 테스트 결과에 따라 기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해, 메트로링크스는 “모든 주요 건설이 완료됐다”고 발표했으며, 린지 대표도 이번 회견에서 그 점을 다시 강조했다.
메트로링크스의 전임 대표는 물러나기 전 “에글린턴 경전철 개통 3개월 전에 공지하겠다”고 약속했으며 “2025년에는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일정이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린지 대표는 “테스트 결과야말로 노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알려줄 가장 중요한 지표”라면서 “올해 안에 서비스 개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프라밋 사카리아 온타리오주 교통부 장관은 개통 지연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는 “이 노선을 만들지 않았을 때 토론토시와 시민들이 부담해야 할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훨씬 더 크다”면서 “온주총리로부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명확한 지시를 받았고, 매일 그 목표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글린턴 크로스타운은 향후 마운트 데니스에서 서쪽으로 미시사가까지 연결돼 GTA 광역교통망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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