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에서만 일자리 최대 50만개 사라질 수도”

트럼프발 경기 침체 가능성… TD은행 이코노미스트 예측


(사진)온타리오 해밀턴에 있는 철강제조업체의 모습. Nathan Denette/THE CANADIAN PRESS

경제학자들이 미국의 무역 전쟁 때문에 벌어지는 광범위한 경제적 혼란과 함께 세계시장의 불안정으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TD은행의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돈 드러먼드는 최근 CTV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이런 상황을 조금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월의 고용 증가 정체와 3월에 3만3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점을 언급하며, “이는 우리가 앞으로 겪게 될 약세의 전조라고 생각한다. 특히 자동차 산업 부문에서 침체가 심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러먼드는 또한 세계 경제의 둔화가 더 심화될 수 있으며, 이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실직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TD 전문가는 “지난 몇 년간 사실 캐나다는 운이 좋았다. 역사적인 기준으로 보면 실업률이 7% 이하로 꽤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과거의 경기 침체에서는 일반적으로 10%를 넘어서고 그 상태가 꽤 오래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온타리오에서만 최대 5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건 결코 비현실적인 가능성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미국 내에서도 수입 감소로 인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TD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 침체는 그들의 생산 공정을 멈추게 하고, 해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베트남이나 호주처럼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상당한 관세를 부과받고 있는 상황을 들어 세계 경제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적했다.
드러먼드는 이런 무역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않으면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다는 신호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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