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에 가계자산 1.4% 증가
무역분쟁과 부채 증가 등 변수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2024년 모든 분기에서 가계 순자산이 증가했으며, 지난 4분기에는 증가액이 17조4,950억 캐나다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2023년 말과 비교해 국내 가계가 거의 1조 2,000억 달러의 추가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통계청은 지난 13일 국가 대차대조표를 공개했는데, 가계 순자산은 3분기 대비 1.4%(2,363억 달러)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금융 자산의 증가에서 비롯됐다. 금융자산 증가는 10조8,3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달러의 급격한 평가절하 영향으로 가계의 해외 투자자산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포스트에 따르면 부동산 자산의 상승 역시 가계 부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이에 따라 비금융 자산가치는 9조7,450억 달러, 0.6% 증가했다.
하지만 TD Bank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즉각적인 모기지 증가 효과는 이미 대부분 실현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가계 부채 증가 자체가 (주택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2025년에도 가계자산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자산의 상승세가 2025년 초까지 이어졌지만, 최근 관세 불확실성으로 촉발된 시장 변동성이 S&P/TSX 지수를 약 1%, S&P 500 지수를 약 5% 하락시켰다”고 밝혔다.
RBC 보고서는 “국제 무역 리스크가 금리 인하 효과 및 가계 자산 증가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RBC는 올해 중반까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25%까지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관세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데 있어 금리 정책이 최적의 도구는 아니다. 오히려 타격을 받는 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THE CANADIAN 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