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리스트 단체, 온타리오 고등법원에 철거 중단 요청
온타리오주정부가 토론토 시내의 자전거도로를 철거하는 작업을 최소한 3월20일까지는 시작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 사이클리스트 단체는 법적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철거를 막아달라는 금지명령(injunction)을 법원에 신청했다.
‘사이클 토론토(Cycle Toronto)’가 주도하는 이 단체는 블루어 스트릿(Bloor Street), 영 스트릿(Yonge Street), 그리고 유니버시티 애비뉴(University Avenue)에 있는 자전거 도로를 철거하려는 온타리오주 정부의 계획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소송은 4월에 심리될 예정이지만, 이 단체는 3월 말부터 4월 심리 전까지 관련 인프라가 철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법원에 조치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한 청문회가 12일 토론토 시내에 있는 온타리오 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사이클 단체 측 변호인들은 온타리오주 정부 변호사들로부터 “3월20일 이전에는 자전거 도로 철거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이클토론토’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교통 체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도로를 더 위험하게 만들고 자전거 이용을 줄어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지난해 가을, 토론토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 도로 철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법안 212(Bill 212)를 신속히 통과시켰다.
프랍미트 사카리아 온주 교통부 장관은 “토론토 시가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는 방식이 실패했다”며, “자전거 도로 철거는 토론토에서 가장 중요한 도로를 해방시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진-C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