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푸드뱅크, 관세 위협 속 최악의 상황 직면하나

작년 방문횟수 250만 건… 전년 대비 50% 늘어


노스욕 하비스트 푸드뱅크(North York Harvest Food Bank) 관계자는 “미국발 관세 파문은 이미 심각한 상황에 달한 푸드뱅크에 또 다른 부담을 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언론인터뷰에서 “토론토의 식량 불안정 문제는 수년간 계속 악화되어 왔으며, 푸드뱅크를 찾는 사람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Daily Bread Food Bank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토론토의 푸드뱅크 방문 횟수는 250만 건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많은 푸드뱅크가 한정된 자원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정이다.
푸드뱅크 측은 “미국발 수입관세가 부과될 경우 실업률은 상승하고, 식료품 가격은 인상될 수밖에 없어 더욱 많은 사람들을 푸드뱅크로 내몰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이미 푸드뱅크에는 전에 보지 못했던 사람들까지 찾아오고 있다”면서 “그동안 간신히 생활을 유지하던 가정들이 이제 한계 상황에 도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데일리 브레드 관계자는 “더 저렴한 주택 공급이나 충분한 임금, 더 탄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푸드뱅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푸드뱅크 앞에 줄을 선 사람들. 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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