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도 캐나다에 관세 부과하면 아예 전기 끊을 것” 강경
4일 온타리오 주정부가 뉴욕 등 미국 3개 주에 공급하는 전기에 25%의 수출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후,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덕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에 전화를 걸어왔다고 CTV가 보도했다.
통화 내용은 “강경하고 공격적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루트닉 상무장관은 포드 주총리에게 보복성 관세를 철회하라고 요청했지만, 포드 주총리는 미국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조치가 지속되는 한 전기요금에 대한 추가 세금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4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포드 주총리는 이 수출세가 뉴욕, 미시간, 미네소타에 공급되는 전력에 적용될 것이며, 이는 약 150만 가구 및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금 부과가 언제 시행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포드 주총리는 이 같은 전기요금에 대한 세금 부과 계획을 해당 3개 주의 상원의원, 하원의원, 주지사들에게 알리는 서한을 공개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강행할 경우 온타리오 주정부는 추가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 주총리는 “이 추가 요금은 이미 캐나다 정부가 취하고 있는 조치들에 더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온타리오주 총선 이후 주의회 의원들은 3월17일 주간까지는 공식 취임하지 않을 예정이다.
포드 주총리는 만약 4월까지도 관세가 계속될 경우 미국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