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 7일 ‘캐-미 경제 지도자 회의’에서 언급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캐나다-미국 경제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경제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 합병 위협은 “실제 현실”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실제 흡수 통합할 의도가 있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때마다 받은 느낌이 그렇다는 설명이다.
7일 오전 토론토에서 열린 경제 지도자 회의에서 트뤼도 총리는 개회 연설을 한 후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관계와 관련해 캐나다가 직면 한 주요 이슈를 설명했다.
트뤼도의 이런 언급은 개회 연설이 끝난 후, 회의실 밖으로 안내되는 과정에서 마이크가 켜진 것을 모르고 한 코멘트라고 전해졌다.
노동부 장관이자 하원 원내대표인 스티븐 맥키넌(Steven MacKinnon)은 이러한 총리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캐나다는 지역도 다르고 정치적 차이도 있지만 캐나다인이라는 자부심이라는 한 가지로 단결되어 있다”면서 “캐나다는 자유롭고, 주권 국가이며, 캐나다는 자신의 운명을 선택할 것이다. 캐나다는 영원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정상회담 개막 연설에서 캐나다는 단기적으로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대한 전술적 대응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덜 협조적인 미국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