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에
하늘이 문을 열고
땅을 꾸짖으시며
하늘에서
광화문에 의사(義士) 대표단
백만을 단체로 내려보내셨단다
그러나
땅은 귀를 닫고
세상의 진실의 소리를
듣기를 거절하는
귓병 환자들이 너무 많다
귀가 있는데 유난히
어느 한 소리만
못 들은 척 하는
불치 귓병 환자들이 많다
이런 환자를 고쳐주라고
義耳를 달아 귀를 뚫어주라고
하늘의 명령을 받은
대표 의사(義士)가 단체로
백만이 내려왔단다
안중근 의사(義士) 같은
명의는 아니어도
나라와 민생의
“바이탈사인”을 재고
나라를 근심하는 그들은
우리의 희망이다
바다 건너
여기까지 메아리치는
하늘의 소리는
우리의 희망이다
빛은 어둠을 지우고
어둠은 언제나
빛을 두려워한다
의인 한 사람
한 걸음
한 마디가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변화의 부싯돌이 된다
나는 믿는다
부싯돌의 불길을
나는 또 코리아라는
내 조국의 위대한
문패를 믿는다
나의 이방인 삶이 끝난 후
우리 아이들이
뿌리 잃은
우주의 고아가 되지 않고
이 나라에서
당당히 살아가도록 지켜줄
강한 문패의 힘을 믿는다
백만의 위대한
의사(義士)들이여
백만의 부싯돌이여
푸른 깃대를 꽂는
그날까지
지치지 마소서
힘찬 박수와
존경과 응원을 보냅니다
토론토 거주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