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WEF 연설 “캐나다 몇 년 간 상대하기 어려웠으나… 우리는 이미 많은 것 가지고 있어”
“미국에서 제품 생산하지 않으면 엄청난 관세 물게 될 것” 위협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은 캐나다의 원유, 천연가스, 자동차, 목재를 수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화상연설에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게 존중을 요구할 것이다. 캐나다는 지난 몇 년 동안 상대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캐나다에서 만든 차가 필요 없으며, 우리만의 숲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목재도 필요하지 않다”면서 “또한 캐나다의 석유와 천연가스도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누구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는 “캐나다가 미국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조롱섞인 주장도 되풀이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또 “글로벌 엘리트들이 제조업을 미국으로 가져오면 세금을 낮추겠다”면서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미국 내 민간 투자에 대한 당근과 채찍을 제시한 것이다.
트럼프는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세금을 낮춰주겠다”면서 “그러나 만약 당신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다면, 아주 간단히 말해서 엄청난 관세를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 청중에게 “한 가지 매우 중요한 것은 푸틴 대통령을 곧 만나 그 전쟁을 끝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와 통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미국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자,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 1조 달러로 투자금을 증액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THE CANADIAN PRESS/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