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보고서, 2024년 소비자물가 2.4% 올라 전년보다 상승세 둔화
TD “중앙은행 회의 두 번에 한번 정도 금리 내릴 것”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4% 올라 2023년 3.9%와 비교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통계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12월 물가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8%로, 11월 1.9%에서 0.1%p 하락했다.
경제계는 연방정부의 일시적인 GST 세금감면 덕분에 물가상승세가 소폭 내린 것으로 풀이했다.
통계청은 세금 감면이 없었다면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2.3%로 상승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주택가격은 4.5% 상승했지만, 전월의 4.6%보다는 다소 둔화됐다. 휘발유 가격은 3.5% 상승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류 가격은 11월 1.9% 상승에 비해 12월에는 1.3%로 오름세가 꺾였으며, 레스토랑 음식가격은 전월 3.4%에서 12월 1.6%로 상승폭이 줄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된 가격에는 소비자가 지불하는 모든 소비세 및 기타 세금이 포함되며, 결과적으로 세금감면은 통계청에서 집계한 소비자 가격을 낮춘다.
이제 관심은 중앙은행이 오는 29일 발표할 기준금리에 쏠리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12월 0.5%p에 이은 추가 인하를 기대한다.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결정을 내릴 때 우선 고려하는 지표인 근원 인플레이션은 12월에 2.4% 상승해 전월의 2.6% 상승에서 소폭 하락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위협에 대한 후폭풍도 중앙은행을 고심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프 매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달 “금리 인하는 여러 경제지표를 참고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BMO 관계자는 캐나다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캐나다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면 올해 중앙은행은 0.25%씩 세 차례 금리를 내릴 수 있다”면서 “그러나 25%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중앙은행은 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D 관계자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두 번 열릴 때마다 한번 정도씩은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사진-The Canadian 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