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총선 질문에 덕 포드 “지켜보라”

사진 출처 - CTV

“관세 위협 대응하려면 더 강력한 지지 받는 정부 필요”
자유당 신민당 등 야당은 미온적 반응

온타리오주 조기 총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CBC와 CTV 등에 따르면 덕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실은 최근 “다수당 정부가 무역전쟁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강력한 권한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수당 당원 등 관계자들에게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려는데 제대로 맞서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덕 포드 주총리도 조기 총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잠시만 기다려 보라”고 말했다.


CBC는 이에 대해 “포드 주총리가 올해 조기 총선을 치르려 한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메일에는 총리실의 비서실장이 “트럼프의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간단하지만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힌 경제적 위협과 중요한 협상의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온타리오주정부가 주민들을 위해 강력히 일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해 덕 포드 주총리는 “온타리오주에 5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온주 총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불필요하고 잘못된 행동은 수십만 명의 온타리오 주민들의 일자리, 생계 및 복지에 즉각적이고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것은 길고 힘든 싸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드 주총리는 최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조기 총선을 암시해 왔다. 트럼프가 취임한 직후에는 “주민들의 명확한 명령이 필요하다. 내일이나 모레가 아니라 4년 동안 미국과 거래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야당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포드 주총리는 이미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다수당 정부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온타리오주 NDP 마리트 스타일스 대표는 “포드는 관세 문제를 재선의 기회로 활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자유당 보니 크롬비 대표도 “혼돈에 대한 해답은 더 큰 혼란이 아니다”면서 “포드 주정부가 관세와 선거에만 매달리면 주택공급이나 의료시스템 문제 등은 뒤로 밀려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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