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주총리 등 긴급 회동에서 논의
에너지 수출 차단 앨버타 주총리만 반대
연방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일에 캐나다로부터 들어가는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에서 캐나다로 오는 수입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쪽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모든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는데, 이는 “수많은 첫 행정명령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6일 캐나다의 주정부 지도자들과 만나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CTV에 따르면 몇 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이들은 만장일치는 아니었지만 대체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가 필요하다는데 입장을 같이하면서, 필요에 따라 주요 에너지 수출을 차단하는 등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롤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보복관세 부과 품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미국산 철강제품이나 유리제품, 플로리다 오렌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뤼도 총리는 “차기 미국 행정부가 이런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관세를 밀어붙인다면 캐나다는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피에르 포이리에브 보수당 대표는 에너지 수출 차단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주총리 가운데서는 앨버타의 다니엘 스미스가 원유 수출 중단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했다.
사진-The Canadian 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