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17일 이른 저녁부터 강한 비바람과 뇌우가 예보됐다.
FIFA 월드컵 대회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수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 당국은 폭우와 강풍, 천둥·번개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캐나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GTA에 특별 기상경보를 발령하고 최대 40mm의 강수량과 시속 30~60km에 달하는 강풍, 국지성 강한 뇌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악천후는 이날 오후 7시 킥오프되는 토론토의 월드컵 두 번째 경기를 개최하는 시점과 겹치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는 이날 가나와 파나마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CBC 기상전문가는 경기 시작 시점에는 비교적 날씨가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후반전에 접어들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우천 경보는 토론토뿐 아니라 오샤와와 할턴힐스를 포함한 광역토론토 전역에 적용됐다. 환경부는 저기압 이동 경로가 보다 명확해질 경우 추가 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