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규 영주권자 8만3천여 명… 캐나다 인구 4년 만에 첫 감소

캐나다 인구가 올해 1분기 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던 인구 증가 흐름이 꺾인 것은 최근 연방정부의 이민 및 임시체류자 감축 정책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인구 추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기준 캐나다 인구는 4,141만7,0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1일 대비 5만5,025명(0.1%) 감소한 수치다.

분기 기준 인구 감소는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비영주권자 감소였다. 유학생과 임시 외국인 노동자, 난민 신청자 등을 포함하는 비영주권자 수는 올해 1분기 동안 11만7,879명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감소폭인 5만5,194명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영주권 신규 취득자 수도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캐나다가 받아들인 신규 영주권자는 8만3,1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4,210명보다 크게 줄었다. 반면 해외 이주로 캐나다를 떠난 순이민자 수는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순유출 인구는 2만1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9,961명보다 소폭 늘었다.

카테고리별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