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부 “우간다 등 3개국 체류자 대상”
연방정부가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아프리카 3개국을 대상으로 기습적인 ‘입국 잠정 중단’ 조치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2만4,000건이 넘는 여행 및 이민비자 서류의 효력이 중지됐다.
28일 캐나다이민부(IRCC) 발표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최근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남수단 등 아프리카 3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90일간의 여행 서류 효력 정지’ 조치를 전격 발효했다.
이번 조치는 국경을 완전히 폐쇄하는 수준에 준하는 강력한 행정 명령으로, 해당 국가에 현재 체류 중인 예비 입국자들의 발을 묶었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남수단에 체류 중인 사람들이 보유한 캐나다 전자여행허가(eTA), 단기 체류비자(관광·학생·취업 등), 영주권(PR) 비자가 모두 포함된다. 연방정부는 이들에 대한 비자발급 및 승인결정을 향후 90일 동안 전면 보류(Pause)하기로 했다.
다만 국적자인 캐나다 시민권자의 여권 발급, 기존 영주권자의 영주권 카드(PR Card) 및 영주권자용 여행 서류(PRTD)의 프로세싱은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비자 중단 조치와 별개로, 에볼라 영향 지역을 거쳐 캐나다에 도착하는 모든 입국자에게는 엄격한 격리 의무가 부과된다.
모든 여행자는 공항 입국 직후부터 21일간의 의무 격리(Quarantine)를 거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