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주의보다 ‘캐나다인’ 정체성이 먼저”

해외원조 복지 등 줄이고 재정적자도 감축

주목받는 보수당 대표 포이리에브 인터뷰

차기 연방총리 후보로 피에르 포이리에브 보수당 대표가 주목을 받는다.
현재 시점에서 보면 보수당에 대한 지지세가 자유당과 신민당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통신과 CTV는 심리학자 조던 피터슨과 포이리에브 대표의 최근 인터뷰를 소개했다.
내용을 보면 보수당이 집권할 경우 캐나다는 어떤 모습을 하게 될지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다.
포이리에브는 트뤼도 총리에 대해 “기본적으로 권위주의적 사회주의”라며 “극도로 급진적인 이데올로기로 캐나다를 통치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반대파를 향해 ‘공산주의적, 사회주의’이라는 용어도 서슴치 않고 사용한다.
그는 정부가 내미는 ‘퍼주기식’ 복지정책에 대해서도 선을 긋는다. 포이리에브 대표는 “젊은 유권자들은 (트뤼도 재임 기간) 정부의 도움이 통제의 한 측면이었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당 대표는 캐나다의 주택문제도 정치적으로 풀 수 있다는 입장이다. 넓은 국토를 소유하고 있는 나라에서, 저렴한 가격에 용지를 공급하고, 부동산 개발을 무작정 막지 않는 것만 해도 주택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정책을 추진할 때 중도나 좌파 쪽으로 이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세계 각국의 보수진영에서 노선을 수정하다 실패한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집권하면 세계적인 이슈나 갈등보다 캐나다인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정책의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캐나다의 다문화주의와 관련해서도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캐나다에 온 이상 인종이나 민족적 관점에서 벗어나 캐나다인이라는 생각을 먼저 확고하게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포이리에브는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계획도 공개했는데, 공무원 수를 줄이고, 대외 원조를 삭감하며, 기업의 복지를 줄인다는 것이다. 정부의 재정적자와 세금을 줄여 기업들이 자유롭게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설명이다.


(사진)인터뷰 하고 있는 보수당 대표-캐나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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