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 올리기 위해 담합한 의혹 있다” 집단소송 번져

RealPage Inc. 등 10여 개사 YieldStar 프로그램 사용
CBC “임대료 데이터 경쟁업체와 공유 가능성” 보도

캐나다 전역에서 12개 이상의 부동산업자들이 렌트비를 인위적으로 올리기 위해 공모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집단소송으로 이어졌다.
이 소송은 대형 부동산 소유업체 또는 관리업체들이 YieldStar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렌트비를 담합했다는 주장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 법무부(DOJ)가 지난 8월 일드스타(YieldStar)를 설립한 텍사스 소재 회사인 리얼페이지(RealPage Inc.)를 상대로 유사 소송을 제기한 이후 나온 것이다.
CBC뉴스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벌어진 소송은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임대인과 부동산 관리자가 임대료에 대한 독점 데이터(일반적으로 경쟁업체와 공유하지 않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회사가 가격을 담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송대리인인 애덤 타넬 씨는 CBC와 인터뷰에서 “이 모든 것이 여전히 법정에서 입증되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실제로 혐의가 법정에서 입증된다면, 그것은 절대적으로 끔찍한 행동이었다는 게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alPage 측은 CBC에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법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으며, 법정에서 적극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RealPage는 또 수익관리 소프트웨어는 캐나다 임대시장의 1% 이상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캐나다 부동산 소유업체와 임대주택 관리회사가 이 소프트웨어의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CBC가 전했다.
이번 집단소송은 2009년 이후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부동산업체가 소유하거나 운영한 임대아파트 등에 살았던, 또는 살고 있는 세입자에 대한 재정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프로그램 때문에 렌트비를 초과 지불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CBC는 소송에 이름을 올린 회사들에 연락을 취했지만, 모든 회사로부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집단 소송이 제기되면서 일부 부동산업체들은 YieldStar 프로그램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CBC는 현재까지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들 가운데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거나 추가로 포함되는 업체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아래는 현재 단계에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부동산업체들.(출처 CBC)

RealPage Inc.
Quadreal Property Group
Westcorp Property Management Inc.
FirstService Residential Management Canada Inc.
GWL Realty Advisors Residential Inc.
M&R Property Management
Rhapsody Property Management Services Limited Partnership
Hollyburn Properties Limited
Canadian Apartment Propertie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 (CAPREIT)
Dream Unlimited Corp.
Woodbourne Capital Management International LP
RIOCAN Real Estate Investment Trust
Choice Propertie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
Tricon Residential Canada ULC
Associated Property Management (2001) Ltd.

사진-렌트비 담합 의혹에 대해 시위를 하고 있는 토론토 세입자(출처-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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