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현재 수천편 지연 발생… 승객 수만명 ‘발동동’
미국 교통부 관계자는 “정부 셧다운이 이른 시일 안에 끝나지 않을 경우 행정부가 항공사들에게 최대 20%의 항공편을 감축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 항공사들이 전례 없는 정부 명령에 따른 감축을 이행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통신과 CBC 등에 따르면 미국연방항공국(FAA)은 기록적인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7일부터 40개 주요 공항의 항공편을 4% 감축하도록 항공사들에 명령했다. 셧다운이 끝나지 않으면 감축률은 11월14일까지 10%로 높아질 예정이다.
교통부 측은 나중에는 20%까지 감축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동부 시간(ET) 기준 7일 오전 6시에 시작된 이번 감축에는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 델타 항공(Delta Air Lines),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등 4대 주요 항공사의 항공편 약 700편이 포함됐다.
셧다운이 끝나지 않는다면 11일에는 6%로, 그리고 11월 14일까지는 10%로 감축 규모가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항공 교통 관제사의 결근으로 인해 FAA는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피닉스, 워싱턴 D.C., 뉴어크를 포함한 10개 공항에서 수백 편의 항공편을 지연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동부 시간 오후 3시 30분까지는 3,500편 이상의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