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18%, 식료품 마련 위해 공과금 납부 미뤄

캐나다인 5명 중 1명이 지난 1년 동안 식료품을 구매하기 위해 다른 요금청구서 납부를 건너뛰었다고 답했다.
CTV News가 ‘나노스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55세 미만 성인들이 식료품을 사기 위해 차량 할부금, 신용카드 대금, 전기 요금 등의 납부를 미뤘을 가능성이 그 이상 연령대보다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샬럿타운의 한 식료품점 밖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이러한 압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23세의 청년은 월별 지출 목록을 열거하며 “휴대폰 요금, 월세, 식료품… 자동차 보험, 연료. 이 모든 것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29세의 청년도 “물가가 오를수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 납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공감했다.
나노스(Nanos) 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 응답자의 18.1%가 청구서 납부를 가끔 또는 자주 건너뛰었다고 답했으며, 이는 35세에서 54세 응답자의 수치(17.9%)와 거의 일치한다. 반면, 55세 이상에서는 이 수치가 4.2%로 크게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중년 이상의 캐나다인들은 모기지가 없거나 소액인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연금, 저축 또는 투자에 의존하고 있으며, 아마도 자녀가 출가했기 때문에 생활비 부담이 그나마 적다는 것이다.
지역별 분석에서도 주목할 만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서양 연안 주에서는 응답자의 24.2%가 청구서 납부를 건너뛰었다고 답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비율은 중부 대평원 지역 16.5%, BC주 13.4%, 온타리오주 10.5%, 퀘벡주 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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