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예산안에 부동산개발업계 불만
캐나다 연방 예산안에 주택 건설을 촉진할 만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에 대해 개발업계가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경제지 ‘파이낸셜 포스트’에 따르면 이들은 건설 부문이 위축되면서 주택 부족 심화는 물론, 수만 개의 건설 일자리 손실까지 초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건설산업 및 토지개발협회(BILD)가 후원하는 대도시센터연합(Large Urban Centre Alliance)은 부동산 판매 부진이 심각하며, 정부가 주택착공 건수에만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의 판매 부진이 시스템에 반영되면 미래에 건설되는 주택 수가 줄어들어 결국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BILD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주택 판매가 사라지고 있다. 지난 몇 년간의 (부족한) 판매 활동이 심각해지면서 10만 명의 실직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광역토론토(GTA)에서 82% 감소, 골든 호스슈(Greater Golden Horseshoe)에서 81% 줄었다. 이밖에 밴쿠버 67%, 캘거리 40%, 에드먼턴 33% 등에서도 신규 주택판매가 줄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계는 정부에 GST/HST 환급 혜택을 첫 주택 구매자를 넘어 모든 구매자에게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또한 주택 개발 부담금 50% 감축 약속이 후퇴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