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로 30억불 이상 거둬

자유당 정부 4일 예산 발표 앞두고… 총선 공약보다는 적은 금액

캐나다가 9월에 대대적인 관세 부과를 해제하기 전까지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통해 30억 달러 이상을 징수했다고 재무부가 밝혔다.
이 금액은 집권 자유당이 현재 회계연도에 징수하겠다고 약속했던 금액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CBC가 전했다.
연방 자유당은 지난 봄 총선 공약에서 이번 회계연도에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로 200억 달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마크 카니 총리는 미국과의 무역 회담을 진전시키기 위해 CUSM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를 준수하는 수입품의 대다수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해제했다.
자유당은 4일 올해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지난 번 재정 업데이트보다 더 많은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의 관세 분쟁 합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세를 철회하면서 “보복의 가치가 줄어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지난 번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현실은 캐나다가 (미국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한 두 나라 중 하나였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그 관세에는 국내 비용이 따른다.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여전히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 등 대가가 발생하며, 그 비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된다”고 말했다.
재정 전문가는 관세가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관세에 수입원으로 의존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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