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쏟아부었다”… 안타까운 패배에 쏟아진 격려

블루제이스, 월드시리즈 7차전 연장 끝 다저스에 4-5로 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일 밤 열린 2025시즌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패배했다.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토론토는 9회 초까지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1아웃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이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11회에는 윌 스미스가 결승 홈런을 쳤다.
블루제이스 팬들 입장에서는 곱씹을수록 안타까운 패배였다.
CTV 등에 따르면 선수들도 패배 후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마무리 투수 호프먼은 경기 후 “정말 최악이다. 경기가 다르게 끝났어야 했다”면서 “클로저는 제가 여기 있는 모두에게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잃게 했기 때문에 기분이 정말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블루제이스가 승리까지 아웃 카운트 2개만을 남겨둔 9회에 미겔 로하스에게 동점 홈런을 내준 것을 언급하며 “그 상황에서 더 잘 던져야 했지만, 모든 게 제 탓”이라고 자책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블루제이스가 이룬 모든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루수인 그는 “우리가 원했던 방식대로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한 시즌 동안 우리가 경기했던 방식에 대해 팀이 매우,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월드 시리즈 7차전 패배가 다음 시즌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야수로 활약했던 조지 스프링어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와 블루제이스 팀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한 해였다. 우리는 자랑스러워할 일이 많다. 물론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자랑스러워하고 자부심을 가질 만한 것이 너무나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정에 북받친 어니 클레멘트는 월드 시리즈 패배 후 한 시간 동안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눈물을 다 흘린 줄 알았는데, 이 친구들을 너무나 사랑한다. 비록 우리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자랑스러워할 일이 너무나 많다”라고 클레멘트는 목이 메인 채 인터뷰에 응했다.
클레멘트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쳤다. 그리고 비록 목표에 미치지 못했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거기에는 자랑스러워할 만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시즌 블루제이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마크 카니 총리 또한 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는데, 그는 X에 “여러분은 진심으로 싸웠고 캐나다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감사드리며 놀라운 여정에 축하를 보낸다”라고 썼다.
카니 총리는 블루제이스의 패배를 “정말 가슴 아픈 결과”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마지막까지 싸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축하를 보낸다. 여러분이 얼마나 열심히 싸웠는지, 감수한 위험, 그리고 내내 보여준 팀워크로 캐나다 전체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도 이번 시즌 블루제이스의 성공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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