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의 두 주택 소유주는 각각 8,129달러와 1만1,314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수도 요금 고지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피커링에 사는 이나스 하미드 씨는 ‘CTV 뉴스 토론토’에 “몇 번이고 다시 읽어봤고, 내 눈이 잘못 본 건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미드 씨는 1만 달러가 넘는 요금 고지서를 받은 후 누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람을 불렀으나, 누수를 찾을 수 없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2023년 이 고지서를 받은 후 지난 1년 반 동안 더럼 지역(Durham Region) 수도관리 부서와 이의를 제기해 왔다.
지역 수도국은 “일반적으로 평소보다 높은 수도 요금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흔한 원인으로는 계속 물이 흐르는 변기와 같은 알아차리지 못한 배관 문제, 그리고 잔디 물 주기, 정원 가꾸기, 스프링클러 시스템, 수영장 사용, 정수기 작동과 같은 계절 활동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수도국은 주택 소유주들에게 텔레-리드 카드(tele-read card)를 사용해 연간 세 번 수도 계량기 검침 수치를 제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국 측은 “검침 수치를 제출하지 않으면, 요금이 추정되어 청구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제 사용량 데이터가 접수되면 더 큰 ‘정산(catch-up)’ 고지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미드 씨의 경우, 요금은 1만1,314달러에서 7,242달러로 감면되었다. 그는 수도 요금을 납부했지만 여전히 환불을 원하고 있다.
스카보러 주민인 샤하나 파르빈 씨 역시 8,129달러에 달하는 수도 요금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그의 집에는 화장실이 다섯 개이며, 토론토시는 그녀의 집에 수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르빈 씨는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도 계량기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며 고지서를 받은 후 시 당국에 연락했다.
그는 누수 확인을 위해 배관공 두 명을 고용했지만, 두 사람 모두 누수를 찾지 못했다고 CTV 뉴스에 밝혔다.
토론토시 수도국은 “2025년 3월부터 7월 사이에 높은 물 사용량으로 인해 고액 수도 요금을 받은 주택 소유주와 관련된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주택 소유주와 협력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수도 부서에는 고액 고지서를 받았을 경우 이의 제기(appeals) 절차가 마련되어 있다. 수도 당국은 요금을 감면해 주거나 납부 계획을 설정해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재산세에 부과되며 이자도 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