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O 경제학자, 캐나다 GDP 5% 타격 입힐 수도
몬트리올은행(BMO)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미국의 대(對)캐나다 관세 정책이 캐나다 경제성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관세의 잠재적 파급력을 분석했다.
먼저 온건한 접근의 기본 시나리오(Base Case)다. 현재 미국 정책을 반영하며, 캐나다 상품에 약 7%의 실효 관세율이 적용되는 상황이다. 이 시나리오는 장기적으로 GDP를 1.5%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중간 시나리오는 유럽이나 일본 등 다른 무역 파트너와 유사하게 관세가 평균 15%로 인상되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단기 성장이 크게 둔화되며,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이 2.5% 감소할 수 있다고 예측됐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캐나다산 모든 수입품에 대해 35%의 관세가 부과되는 상황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완만한 경기 침체를 유발하며, 장기적으로 성장을 5%나 깎아내리고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BM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글러스 포터 박사는 많은 변수 때문에 명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현재 수준에 가까운 관세율을 유지하는 온건한 경로가 가장 유력하다고 봤다.
그는 이를 “혼란 속 헤쳐나가기 시나리오”라고 부르며, 캐나다가 평균 관세율에 가까운 수준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