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무시하면, 대가 치러야”

덕 포드 온주총리, 주류업체 크라운 로열 시설폐쇄 계획에 거듭 경고

덕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온타리오 남서부에 있는 크라운 로열(Crown Royal) 위스키의 병입시설 폐쇄 계획이 강행된다면, LCBO 매장에서 더 많은 술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드 주총리는 지난 6일 퀘벡시티에서 열린 세인트 로렌스강 연안 주총리들이 모인 자리에서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또한 최소한의 지성을 가진 사업가라면, 북미에서 가장 큰 고객을 상대로 이런 짓을 하겠나?”하고 물었다.
지난 8월, Amherstburg 병입 공장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포드 주총리는 크라운 로열을 비롯해 기네스, 베일리스, 스미노프, 캡틴 모건 등 많은 유명 주류 브랜드를 소유한 디아지오(Diageo)를 거듭 비난해 왔다.
이 업체는 거의 100년 동안 온타리오에서 운영되며 약 200명을 고용했다. 그들은 공장 폐쇄가 북미지역의 공급망을 간소화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한 바 있다.
포드 주총리는 디아지오 측을 향해 “우리는 미국이나 캐나다의 어느 주보다 많은 7억6천5백만 달러 이상의 거래를 하고 있는데, 그들은 공장을 폐쇄하려 한다. 겨우 8백만 달러의 임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말이다”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포드 주총리는 LCBO의 거대한 구매력을 이용하여 디아지오에 강경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CBO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류 구매자다. 이 영향력을 사용해 온타리오 공장에서 마지막 한 사람이 떠나는 즉시 진열장에서 크라운 로열을 치우겠다는 신호를 확실히 보낼 것”이라며 “그들은 그런 피해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주총리는 그럼 다음으로는 스미노프(Smirnoff)를 매대에서 제거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이것은 사업가들이 온타리오 주민들을 폄하하려 할 때 일어나는 일”이라며, “이러한 거대 기업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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