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세입자들이 건물주와 소송 끝에 120만 달러, 가구당 3천 달러가량의 합의금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CBC에 따르면 Sherbourne and Dundas streets에 있는 아파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때다.
2개 동 아파트 단지의 수영장이 폐쇄된 것.
2022년 팬데믹이 끝나갈 무렵에도 수영장이 재개장되지 않자, 한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상의 권리인 수영장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임대료 감면(Rent Abatement)을 요구했다.
폐쇄된 수영장- 세입자 제공. CBC
당시 건물주는 이를 거부했고, 이듬해 건물을 인수한 Fitzrovia 역시 수영장 교체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감면 요구에 반대했다.
이에 세입자들은 주택임대차위원회(LTB)에 민원을 제기하고, 이후 건물 내 다른 세입자들과 조직적으로 연대하기 시작했다. 수영장 폐쇄뿐만 아니라, 새로운 건물주의 대규모 리노베이션 공사 소음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작년 말, 수영장 폐쇄에 대한 세입자들의 민원은 마침내 LTB 조정관에 배정됐고, 세입자들은 리노베이션으로 인한 불편함을 이유로 두 번째 민원을 제기했다.
이때 건물주인 Fitzrovia 측도 세입자들과 합의를 논의하기 위해 접근했다. 세입자 협회는 LTB에 제기한 두 가지 신청을 모두 철회했으며, 회사 측은 임대된 약 400여 가구에 대해 가구당 3,000달러의 임대료 감면을 제안했다.
메트로 세입자 연맹(FMTA) 측은 “커뮤니티의 거대한 승리”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합의금”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택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합의가 GTA 다른 아파트 분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