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 억류됐던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 지적
전 캐나다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Michael Kovrig)은 중국산 전기차(EV) 관세를 철폐하는 것은 실수이며, 이는 향후 협상과 국내 정책 결정에서 중국에 너무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는 작년 10월부터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전기차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해 왔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품에 세금을 부과했다.
코브릭은 중국에 3년 가량 구금되었다가 정확히 4년 전 풀려났다.
CTV에 출연한 코브릭은 양국이 각각의 관세를 철폐하는 것은 “그리 복잡하지 않은 협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캐나다 국민과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그러한 양보를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브릭은 양측이 모두 관세를 철회할 경우, 캐나다의 농업이 수출 시장으로서 중국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캐나다 농산품 수입을 무기로 캐나다를 언제든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을 주게 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캐나다의 공급망이 중국 전기차에 의존하게 된다면, 이는 중국이 캐나다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목 조르기(choke point)”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