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전문가 “노후대비 위해 거주지 등 미리 대화하고 생각해야”
많은 캐나다인들이 은퇴 연령에 접어들면서, 전문가들은 노후에 어디서 살고, 누가 자신을 돌볼지에 대해 현실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결정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이다.
재정솔루션서비스 전문업체 ‘Raymond James’ 매니저인 닐라 화이트 씨는 최근 BNN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 자녀, 특히 맏이가 당연히 나를 돌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만약 맏이가 그럴 수 없다면… 거기에 드는 개인적인 비용이 있다. 현재 간병인 중 거의 60%가 자신이 돌보는 사람에게 매달 약 640달러의 사비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화이트 씨는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주거 옵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고 전했다.
자택에 거주하거나 은퇴 생활(retirement living), 아니면 장기 요양원(long-term care)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는 “캐나다인의 96%는 자택에서 노후를 보내기를 원한다. 그러려면 집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집 수리가 필요한지, 예산은 얼마인지, 그리고 재가(in-home) 간병이 필요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retirement living은 사회적인 모델이라 매우 다르다. 입소 기준이 따로 없고… 사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은퇴 생활을 고려하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예산이 얼마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화이트 씨는 은퇴 거주지 내 개인실 가격이 한 달에 4,500달러에서 12,000달러까지 다양하며, 그 가격이 자신의 예산 범위 내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장기 요양인데, 온타리오주만 해도 대기자 명단이 48,000명에 달한다”고 화이트는 말했다.
그는 “50년 동안 살아온 집에서 앞으로 50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하지만 모두가 한 발짝 물러나서 ‘어떻게 계단을 오르내릴까? 어떻게 욕조에 들어가고 나올까?’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이트 씨는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는데, 65세 이상 노인 중 약 60%가 자택 거주를 결정할 당시 그 진정한 비용을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