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정착 유도하기 위해서는 소속감과 낙관적 전망 필요
이민을 둘러싼 캐나다 정치권의 논쟁이 다시 뜨거워지는 가운데, 신규 이민자들을 지원하는 한 단체는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려면 소속감과 낙관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he Institute for Canadian Citizenship는 캐나다가 이민자들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약 5,000명의 이민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남을 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안정감, 기관에 대한 신뢰, 그리고 강력한 경제가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민자들의 캐나다 이탈이 증가하고 출산율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민자 유입 규모를 줄이려는 계획을 세우는 만큼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계속 머물도록 유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캐나다의 담론은 이민자들이 물건만 소비하는 것처럼 취급한다. 그들은 주택, 의료, 그리고 도로를 점유하는 존재로만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민자들이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는 잘못된 인식이라는 것이다.
연구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민자의 76%는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자체 조사 등 최근 여론조사들은 많은 캐나다인들이 현재 너무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연구소 측은 일정 규모의 이민자를 유지하는 정책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의료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민을 줄이고 싶다면, 원하는 바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민을 줄임으로써 병원 대기실에서 10%의 사람들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병원 직원은 20~30% 줄어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