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TV.
“무법 상태 더 이상 용납 못해… 지원 받거나 떠나야 할 것”
토론토 북부의 배리(Barrie) 시장이 도시 전역의 노숙자 캠프와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치안 불안이 커지고, 시민들의 안전문제와 시유지 재산 피해 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마약(오피오이드) 위기도 지적했다.
알렉스 너톨 시장은 “배리 시민들은 충분히 참았다”며,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은 계속 지원하겠지만 공공장소에서 야영을 계속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리 시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지난 여름 동안, 살인 및 시신 훼손 수사로 인해 도시에서 가장 큰 야영지 중 한 곳이 폐쇄되었고, 수백만 달러의 청소 비용과 유해 폐기물이 남겨졌기 때문이다.
최근 몇 달 동안, 노숙자들이 몰린 야영지 내에서 여러 번의 화재가 발생했고, 주민들에 대한 위험이 높아졌다. 너톨 시장은 이러한 위험들이 마약 과다 복용이나 절도, 폭행 등으로 이어져 더 이상 참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시는 무법 상태가 우리 공동체를 장악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며, 노숙인들은 제공되는 도움을 받아들이거나 떠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CTV는 배리 시 안에 24개 가량의 노숙자 야영지가 있으며, 주로 시민들이 찾던 공원에 자리를 잡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노숙인 상당수는 배리 출신이 아니라 타 지역에서 이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