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외국인 근로자’가 문제?

맥길대 교수 “경기 순환적 현상… 캐나다 경제 개선돼야 젊은이 취업 좋아져”

일부 정치인들은 캐나다의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이 젊은 캐나다인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는 것을 방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문제의 원인이 임시 외국인 근로자가 아닌 다른 이민 제도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피에르 폴리에브르 연방보수당 대표와 데이비드 이비 BC주 총리는 이 임시 외국인 프로그램이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임금을 낮추고 있다며 개혁을 요구했다.
하지만 앨버타의 이민 변호사는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은 고용주가 해당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캐나다인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통상적인 임금을 지불하도록 되어 있어 “임금 하락 압력을 가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졸업 후 최대 3년간 유효한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유학생’이 진짜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방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으로 캐나다대학에서 유효한 유학허가를 가진 사람은 100만 명이 넘는다. 이들 중 많은 수가 취업허가로 전환하면서 젊은 층의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맥길대 경제학 교수는 현재의 높은 청년 실업률은 주로 경기 순환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둔화되면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늦추기 때문에 노동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젊은이들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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