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커그룹, 캐나다 통신업체 표적 노려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 방어책 없어… 의회가 나서야”


캐나다 사이버 정보기관은 중국계 해킹그룹인 ‘솔트 타이푼(Salt Typhoon)’이 캐나다 통신 회사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경고했다.
이 해킹그룹은 많은 미국인의 정보를 해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통신보안국(CSE)을 포함한 미국, 호주 등 여러 국가의 정보기관들은 솔트 타이푼의 “고의적이고 지속적인” 해킹 혐의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솔트 타이푼이 통신, 정부기관, 교통, 숙박, 군사 인프라 네트워크까지 노렸다고 밝혔다.
유출된 데이터는 궁극적으로 중국 정보기관이 전 세계에서 통신망을 식별하고 추적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CSE는 “중국 해커들은 캐나다에 가장 정교하고 활발한 사이버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말니다. 지난 6월, CSE는 솔트 타이푼이 캐나다 통신 회사의 네트워크 장치를 해킹해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통신회사가 피해를 입었고 얼마나 많은 캐나다인의 정보가 털렸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학교(TMU)의 찰스 핀레이 교수는 CBC와 인터뷰에서 “캐나다인들의 데이터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솔트 타이푼은 중국 정부가 다른 나라의 인프라를 공격한 가장 정교하고 지속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핀레이 교수는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가 이러한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어책이 거의 없다면서 캐나다 의회가 사이버 보안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테고리별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