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묻는 척하다… 말다툼 하고… 물건 훔쳐

토론토경찰 “distraction-style thefts 작년 28건에서 올해 350건으로 폭증”

사람들의 정신을 어지럽게 해 금품을 훔치는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토론토경찰이 밝혔다.
최근 도시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주의 분산형 절도(distraction-style thefts)’가 늘고 있다는 경고다.
경찰에 따르면 총기 사건은 27%, 살인 사건은 56%, 차량 절도는 33% 감소했다. 그러나 ‘주의 분산형 절도’는 2024년 같은 기간 28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2025년 현재까지 35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경찰은 많은 피해자가 신고하지 않아 실제 수치는 훨씬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주로 혼자 있는 60세에서 90세 사이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눈에 띄는 장신구를 착용한 사람을 노린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사건은 평일 낮시간대에 발생하고, 주로 상가 주차장이나, 길 거리, 심지어 집 앞에서까지 일어난다.
많은 경우 용의자들이 차량 안에 머물러 있어 신원 파악이 어렵다.
경찰이 파악한 몇 가지 수법은 ‘길을 묻거나 도움이 필요한 척하기’ ‘말다툼을 시작하거나 소란을 피우기’ ‘피해자에게 무언가를 쏟거나 묻히기’ ‘함께 기도하자고 권유하기’ 등이다.
경찰은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주변을 잘 살피고, 낯설고 과도하게 친근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경계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카테고리별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