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건수 넘어서
캐나다 이민난민위원회(Canada’s Immigration and Refugee Board)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에 캐나다에 난민 지위를 신청한 미국인의 수가 2024년 전체 신청자 수를 넘어섰으며, 2019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전체 난민 신청 약 5만5,000건 중 245건이 미국인 신청이었다.
2024년에 미국을 떠나 캐나다에 난민 신청을 한 사람은 204명이었다.
미국인의 난민 신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임기 때도 증가한 바 있다.
이번 신청자 증가의 구체적인 이유는 데이터에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로이터통신은 여러 변호사들로부터 미국에서 캐나다로 떠나고 싶어 하는 트랜스젠더 미국인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지난 4월에 캐나다에 난민 신청을 한 애리조나 출신 트랜스젠더 여성과, 어린 트랜스젠더 딸을 대신해 신청한 한 여성과 인터뷰했다.
난민 지위를 얻으려면 신청자는 미국 내 어느 곳도 자신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캐나다 이민난민위원회에 납득시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