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T 전달식 열려… 10만 불 달성 위해 노력

토론토대 동아시아학과에 설립된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기금이 지난 8월19일, 1차 목표액인 $50,000을 초과 달성했다. 2025년 4월 7일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55,000이 모금되었으며, 기금은 토론토대 측에 전달되었다.
이제 기금은 2차 목표인 $100,000 달성을 위해 앞으로 $45,000을 추가 모금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목표가 달성되면, 장학기금은 매년 이자 수익을 통해 영구적인 한국학 전공 대학원생 장학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학기금 후원 전달식은 토론토대 동아시아학과에서 열렸다.(사진 왼쪽부터 Andre Schmid 교수, 강미해 위원장, 김인사모, Janet Poole 동양학과장, Richard DeLisle)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금 설립위원회 강미해 위원장은 토론토대 한국학 프로그램이 이미 연간 600명 이상이 수강하는 북미 최고 수준의 한국학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케이팝, 한국 문학과 영화, 번역, 북한학, 한국사 등 다양한 분야가 개설되어 있으며, 대학원 과정에서는 음악·젠더·인류학 등과의 융합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장학기금은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성과를 배출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해 맨부커상을 수상한 데보라 스미스(Deborah Smith)는 런던대학교에서 한국학 박사 과정을 이수하며 한국학 연구가 국제 문학계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기금은 이와 같은 학문적 성과가 캐나다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성과는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후원과 동참 덕분에 가능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장학기금은 작은 출발이지만, 중국학·일본학에는 이미 존재하는 장학제도가 이제는 한국학에도 반드시 필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전했다.
현재 모금 현황과 후원 방법은 장학기금 공식 홈페이지 csyscholarship.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자 명단에서 누락된 경우에는 csyscholarship@gmail.com으로 문의하면 정정 조치가 이루어진다.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기금은 단순한 추모 사업을 넘어, 한국학의 학문적 기반을 강화하고 차세대 연구자 양성을 위한 교육적 실천이다. 이는 한국학의 씨앗을 가꾼 한 학자의 뜻을 이어받아, 다음 세대가 꽃피울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계승의 장이 될 것이다.
문의: 강미해 위원장 416-871-14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