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13일 오전
에어캐나다가 16일(토)부터 발생할 수 있는 승무원들의 파업에 대비해 항공편 운항을 점진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캐나다에 따르면, 첫 항공편 취소는 14일(목)에 시작되며, 15일에는 더 많은 항공편이 취소될 수 있다. 파업이 가시화하면 에어캐나다와 에어캐나다 루즈(Air Canada Rouge)의 모든 항공편 운항이 완전히 중단될 예정이다.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Air Canada Express)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항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캐나다는 항공편이 취소된 고객에게는 이를 통보할 예정이며, 전액 환불도 가능하다.
또한, 항공사는 고객들에게 가능한 한 다른 캐나다 및 해외 항공사들의 대체 항공편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속보)에어캐나다 승무원 노조가 항공사 측의 구속력 있는 중재 절차 제안을 거부했다.
노조 측은 12일 오후 온라인 공지를 통해 “회사가 더 이상 협상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조는 에어캐나다로부터 받은 서한을 공개했는데, 이 서한은 11일 날짜로 되어 있으며, 항공사가 새로운 노사합의를 위해 제3자를 통한 중재 절차를 밟을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중재 절차가 진행된다면 노조의 파업권뿐만 아니라 에어캐나다의 직장 폐쇄권도 중단된다.
하지만 노조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협상이 파국을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노사합의 안 되면 16일부터 쟁위행위 시작 가능성
에어캐나다 소속 승무원 약 1만 명을 대표하는 노조가 12일(화)까지 노사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파업을 통보할 수도 있다고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승무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가장 이른 시점은 동부시간 16일 0시다.
노조는 파업에 들어갈 경우 72시간 전에 에어캐나다 사측에 통보해야 한다. 13일 0시1분에 파업 계획을 발표할 수 있는 것이다.
에어캐나다는 “협상 테이블에 남아 있으며 항공편 승객들에게 지장을 주지 않고 합의를 이루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1일 토론토 피어슨공항 등에서 승무원들의 피켓 시위가 벌어졌지만 항공편은 예정대로 운항되고 있다.
에어캐나다는 항공편 중단이 발생할 경우 여행 전에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로 고객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 중 여정이 변경된 승객의 경우, 에어캐나다는 다른 항공사로 재예약하는 등 승객이 계속 여행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