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마련 위해 단기 대출 의존하기도

젊은 캐나다인들, 신용상담기관 도움 요청 2023년 이후 7%나 늘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지난 3월12일 이후 2.75%로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안정세가 젊은 캐나다인들의 생활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신용상담협회(Credit Counselling Society, CCS) 보고서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일부 캐나다인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금리 단기대출을 받는 등 극단적인 방법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CS 관계자는 ‘파이낸셜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금리가 안정돼 있다고 해서 수년간 누적된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다”면서 “많은 젊은 캐나다인들은 이미 깊은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다. 그들은 생활필수품을 충당하기 위해 소액을 빌리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대출금은 쌓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CCS에 도움을 요청한 젊은 캐나다인의 수는 2023년 이후 7% 증가해 현재 전체 고객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2023년보다 9% 증가한 평균 2만4,000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CS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에서 들려오는 엄청난 이야기들은 그들이 늘어나는 빚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재정적 압박을 느끼는지 보여준다”며 “그들은 일하고, 예산을 짜고, 지출을 줄이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오늘날의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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